스쳐 지나간 인연

조회 수 60 추천 수 0 2022.05.14 17:47:43
유경순 *.186.182.159

 

 

스크린샷 2022-05-14 오후 9.41.46.png

 

스쳐 지나간 인연

 

          유경순

 

너와 나의 공감은

어디까지였을까

어찌 마음만으로

인연이 닿을는지

엇나간 시간의 순간은

언제였는지

 

한 계절이 지나면

꽃이 피고 지듯이

눈을 맞추고

서로가 미소 지었던

그 순간이

우리의 인연이었나 보다

 

우주에서 반짝이는

작은 불빛 하나가

마음에 꽂힌다

 

삶의 고리 몇 가닥이

불을 지피고

기쁘고

아름답고

슬픈 사연을 만들었다

꺼질 것 같지 않았던 불빛이

허공에 떠돌다가

인연이라는 아픈 이름을 갖고

내 맘에 자리를 잡았다

 

 

 

 

 

이 게시물을
첨부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72 아름답다는 것은 file 유경순 2022-04-25 59  
71 뉴욕 뉴욕 file 유경순 2022-04-26 81  
70 끝이 없는길 유경순 2022-04-27 103  
69 자존심 file 유경순 2022-04-28 116  
68 하늘과 꽃나무 file 유경순 2022-04-29 107  
67 빨간 빈 의자 file 유경순 2022-05-02 84  
66 오월이 오면 file 유경순 2022-05-02 86  
65 오후의 시작 file 유경순 2022-05-02 75  
64 눈 오는 날 file 유경순 2022-05-03 72  
63 등대 file 유경순 2022-05-03 92  
62 가원 file 유경순 2022-05-05 79  
61 그림자 file 유경순 2022-05-03 73  
60 부모의 마음 file 유경순 2022-05-04 87  
59 금빛 평화 file 유경순 2022-05-06 97  
58 태양의 노래 file 유경순 2022-05-08 76  
57 귀가 file 유경순 2022-05-09 97  
56 오후 한시반쯤에 file 유경순 2022-05-10 104  
» 스쳐 지나간 인연 file 유경순 2022-05-14 60  
54 청국장 file 유경순 2022-05-10 74  
53 옹달샘 유경순 2022-05-11 91  
쓰기 목록
회원:
5
새 글:
0
등록일:
2022.04.07

메뉴

오늘 조회수:
0
어제 조회수:
0
전체 조회수:
19,335

오늘 방문수:
0
어제 방문수:
0
전체 방문수:
8,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