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하루 연가//2월의 기도/

조회 수 3427 추천 수 1 2017.02.02 18:26:06



2월 초하루 연가/은파




눈 떴다 했는데

해질녘이라더니


새해도 한 달지나

2월 초하루 되었고


눈 깜빡할 사이에

남은 달은 열한달


정신 곧추자고

결심하는 날 일세

======

2월의 기도/은파



새마음과 결심 어디로 갔는지 하늘 날 것 같은 야망찬 목표 점

하루하루 식어가더니 어느사이 싸늘한 빙산으로 얼어붙었네요


열 두달의 긴 여정속 몇개의 계획 넘어졌으나 힘찬 용기로 당당히

일어섬에 박수 갈채의 격려로 축복하사 앞만 보며 골인케 하소서


아름다운 꽃이라도 향기 없다면 어찌 아름다우며 열매가 없다면

아궁이의 불소씨개와 다를바 없음에 탐스런 열매에 열망하게하사


거센 풍파 일어나도 평강 케 하시고 꺼져가는 등불 속에 긍휼로

남은 열 한달 속에 생명참 부어 희망의 향기롬 휘날리게 하소서


절망이 있는 곳에 꿈과 소망의 등불 켜 희망참에 날개 활짝 펼쳐

한 걸음씩 앞으로 전진 하여 멋진 소망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채색 속으로-

그대가 아름다운 건/은파

아, 아름다웠던 젊은 날

그 꿈 많던 날들 보내고

젖은 눈빛에 어린 구슬픔에

옛이야기 홀로 되 세기며

별빛 속에 물결치는 그대를

하얀 달빛으로 그리는 이 밤

그래도 그대가 아름다운 건

희로애락을 함께한 연고라오

==================

당신의 어린양/은파

살아 계신 주여

나의 일어서고

앉음을 아시는 주

내 삶의 주인되사

날 이끄시는 주

한 마리의 어린양이

오늘도 바라보오니

날 이끄소서

오직 주 만이

나의 목자이심에

=====

허물의

사함 얻은 자

기쁨에 차고 넘치는

자유함의 축복에

감사가 화환 되었나니

심연에서 춤추며

소고치는 멜로디

주야로 드린 찬양 일세

오늘도 내일도

영원무궁토록

=================

나 감사해요/은파

오늘도 내일도

나 감사해요

인생 초로에서

주 밖에 살 수 없다

고백하는 이 마음

홍수가 범람해도

보호막 그 향그러운

뜰 안에 내가 있어

나 감사하요

오늘도 내일도

======

시작노트

시편 32편 6절

~주를 만날 기회를 타서

주께 기도할찌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찌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

내 마음에

향그러움 피어나요

그분을 향한

향그러움이

소고치는 맘으로

손 뼉치며 새 노래 불러요

그를 향한

사랑의 고백으로

=================

시편 149편 1절~3절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회중에서 찬양할찌어다(1절)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자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시온의 자민은 저희의 왕으로 인하여 즐거워할찌어다(2절)

춤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찌어다(3절)

=========================

나 여기에서/은파

황사 길에서 헤매 인 채

오아시스와 신기루 찾다가

나 이제야 은혜단비 기대로

내님 바라보며 여기에 있습니다

지나고 보니 험한 산골이나

풍랑 이는 바다 한가운데서도

안전케 하신 구원의 은총 깨달아

감사날개 펼쳐 나 여기에 있습니다

그 뜻대로 영화롭게 하시려

측량 못할 내님의 눈동자아래

이생에서 정금같이 단련시키신

그 선하심에 나 여기에 있습니다

내님은 늘 언제나 내 곁에서

환란 날 내 은신처가 되셨기에

늘 구원의 노래로 에워 보호하심에

나 여기에서 내님의 구원을 노래합니다

=====================

시작노트

시편 32편 7절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란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에우시리로다

=============================

나 이제/은파

해보다 더 밝은 내님 빛에

나 이제 한걸음 앞으로 나갑니다.

은혜의 빛으로 늘 내리시는

그 밝은 빛에 조명 받기 소원하며

오늘도 말씀으로 내 발등상 등불로

나를 이끌어 주실 것 믿고 나갑니다

내 안에서 기쁨 차고 넘침도

내님 없이 하나도 이룬 것 없기에

오늘 이 아침 내게 빛으로 인도하시는

등대 빛 바라보며 찬미의 제사로 나갑니다

한걸음씩 내님 빛에 앞으로 나와

해보다 더 밝은 내 주님만 바라봅니다

==================

시편 119편 105절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2월 2일

옛그림자 속 단상 ( 무채색 속으로/은파

한때는 사랑이었고

한때는 기다림이었고

한때는 인연이었네

그대와 걷는 길에서

봉숭아빛 황홀한 연정

세월의 여울물에서도

일편단심 민들레 였지

별빛 청초함속에서도

운무의 달빛 속에서도

흑빛 속에 봄의 생각

스케치하며 꿈꿔왔지

허나 세월의 바람은

그 사랑 아사 갔고

기다림도 아사 갔네

===============

내 아직도/은파

한때는 하늘인줄 알았고

한때는 당신만 소망이었고

한때는 나의 모두 였었지

이른 아침 눈부신 햇살

떠오르는 해맑은 눈웃음에

봄빛 부풀은 꿈꾸었고

함께라면 무엇을 못하랴

함께라면 어딘들 못 가랴

함께가 물결치던 때 였어

그때 그 오랜지빛 금귤

매만진 그 느낌 그대로

우리의 만남 이어졌다면

내 청초한 하늘빛 사랑에

당신의 애절한 사랑 녹여

없어질 상아탑 만들었겠지

허나 난 내 눈앞에 펼쳐진

오색무지개 다리에 올라가

하늘빛에 녹아 세상 보네

지금도 내려올 줄 모르고

그님 순결함의 눈동자로

향그런 봄바람이고 싶어

====================

한때는/은파

처음 본 그 마음의

흔들림이 없는

봉선아빛 연정으로

수정빛 호수 속에

당신을 바라보며

물결쳐 들어가고파

생각의 여울목에서

봄의 시냇물 소리에

귀기우린 꿈길 걸었지

처음 본 그 마음의

흔들림이 없는

봉선아빛 연정으로

==============

자 이제 우리/

자 우리 이제 날리자

빈 몸뚱이 되어도

다시 봄동산 만들 줄

알았던 마음에

세월의 바람은

딴 세상으로 보냈나

나비와 꿀벌마저

아사 간 시간 속에

가버린 꿈의 이야기

재가 된 한줌의 가루

허공에 흩날리며

가을비로 비애 흐르는

공수래공수거 인생

자 그러니 날려 버리자

허공 속에 마음의 잔재

텅 빈 가나한 마음으로

=>

자 우리 이제 /은파

자 이제 우리 날리자

빈 몸뚱이 되어도

다시 봄동산 만들 줄

알았던 마음에

세월의 바람은

딴 세상으로 보냈네

나비와 꿀벌마저

아사 간 시간 속에

가버린 꿈의 이야기

재가 된 한줌의 가루

허공에 흩날리며

가을비로 비애 흐르는

공수래공수거 인생

허공 속에 마음의 잔재

텅 빈 가나한 마음으로

하늘빛에 녹이어서

자 이제 하늘빛에 눈뜨자

=============

자 우리 이제 /은파

자 우리 이제 허공에 함께 날려버리자

빈 몸뚱이 되어도 다시 꽃피는 봄동산

만들 줄 알았던 마음에 세월의 바람은

나비와 꿀벌마저 딴 세상으로 보냈네

아사 간 시간 속에 가버린 꿈의 이야기

재가 된 한줌의 가루 허공에 흩날리며

가을비로 비애 젖는 공수래공수거 인생

사라질 잔재 사그랑주머니에 담지 말고

텅 빈 가나한 마음으로 하늘빛에 녹아져

하늘 오선지로 그님 향한 향그러움으로

자 이제 하늘빛 소망의 뜰에 눈떠 봅시다

==========

말 못한 사연에/

안녕이란 말 대신

그대에게 사랑한다

말하고 싶었지만

나는 나의 길이 있고

그대는 그대 길 있어

맘 아파도 뒤돌아섰지

삭혀도 삭이지 않아

때론 그대 하늘 별빛에

한동안 넋 잃었네

안녕이란 말 대신

그대에게 사랑한다고

말 못했던 서글픔에

그대는 그대의 길을

나는 다른 하늘 밑에서

아직 걸어가고 있으니

=======================

두 갈래 길에서/은파

한때는 사랑이었고

한때는 기다림이었고

한땐 인연이줄 알았지

별빛 청초함 속에서도

운무의 달빛 속에서도

흑 빛에 봄의 생각을

내 그대와 함께라면

처음 본 그 마음의

봉선아 빛 연정으로

빈 몸뚱이 되었어도

나비와 꿀벌이 되어

봄동산 만들려 했네

하지만 세월의 바람은

내게 아사 갔던 사랑

허공에 기다림도 묻고

나는 다른 하늘 밑에서

그대는 그대의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으니

====================

그 때 그 향그럼에/은파

그대가 정말 한 때

설원의 언 땅 녹이는

나의 봄 향기 였지

척박한 땅을 녹이는

그대의 구릿빛 땀방울

넋 놓아 우러러 봤지

사막의 뜨거운 태양광

녹아져 내리는 그 정열

그 진득했던 살내음

한때 잊지 못할 사연

옛 그림자 휘날리는 정오

웃음 짓는 한때 그 추억

====================

햇살 속 단상/은파

마주치던 그때 그대의 눈빛은

대양을 향한 질주 속에

곱게 핀 수선화 향그럼이었지

동토의 언 땅 아지랑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널따란 푸른들

수액 속 봄빛 향그러움이랄까

지난 세월의 빛바랜 커텐 위로

강산이 몇 번을 바뀌었어도

아직 그때 봄빛 향그럼에 춤추네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뼈 속에

사무쳐 피어나는 수선화 향그럼

지천명 고지에 불어오는 봄 향기네

====================

예전에는 몰랐습니다/은파

아직도 사위어가는 몸뚱이에

연분홍 복숭아빛 속삭이는 줄

예전에는 미처 몰랐었습니다

들길 따라 홀로 걷는 이 길에

그대가 홀연 나비처럼 날아와

싱그럼으로 물결치며 오네요

내가 너무 좋아 걸었던 길인데

홀로 걷는 이길 언제 좋았냐고

망설임 없이 그대 뜰에 있네요

그대의 복숭아 빛 향그러움에

영원히 취해 함께 하고픈 줄

예전에는 미처 몰랐었습니다

============

험한 산 넘고 넘어

길목을 돌고 돌아

서 있는 그대와 나

지나간 세월의 아픔에

돌이킬 수 없는 길에서

아무런 미련 없으련만

우리는 다시 만나서

같은 하늘 중심에서

마주서서 보고 있었지

하늘도 우릴 보고 울고

땅도 우릴 보고 울었는지

막힌 벽 허물고 있었지

허나 내 맘 딴 데 있어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물과 기름 따로 없었네

==>

그저 추억일 뿐/은파

험한 산 넘고 넘어 길목을 돌고 돌아

서 있는 그대와 나 지난 세월의 아픔에

돌이킬 수 없는 길 아무 미련 없으련만

우리는 다시 만나 막힌 벽 허물고 있었지

하늘과 땅도 우릴 보고 울고 또 울었는지

같은 하늘 중심 서로 손 마주 잡고 있네

허나 내 맘 딴 데 있어 하나가 될 수 없어

물과 기름이 따로 없었고 우린 애석하게도

추억의 옛 연인으로 그저 친구일 뿐이네

==========

꿈의 시작이 내님의 뜰 안에서

오늘도 하늘빛 속에 반짝이며

하늘 오선지 위로 은빛 날개

밤하늘에 별빛으로 빛나는 밤

어둡고 깜깜한 세상풍조에도

하늘빛 소망으로 내님의 뜰에

한 송이 향그런 수선화로 피어

어둠속에 별빛 되고픈 이 맘

그대는 그리운 사랑에 목메어

시냇물 찾아 나선 한 마리 사슴

그대는 암사슴인가 수사슴 인가

언제나 그 자리 맴도는 그리움

그 그리움의 끝은 정령 어디인지

새 아침은 이미 동천에 밝았어도

그 그리움의 시작이 있었겠지만

그리움의 바다에 물결치는 그대

그대의 그리움의 끝은 어디인가

그 그리움의 끝이 하늘로 부턴가

땅에서부터 온 것인지 알고 싶어

그대에서 하늘빛으로 가슴 여네

그대의 사랑이 아직도 그대 속에

옛 사랑에 정령 물결치고 있는 가

그저 목이 메어 지나간 그림자만

부여잡고 세월을 가슴에 묻고 있나

눈 떴다 했는데 벌써 해질녘 인생

그대 속에 다시 피어나는 향그러움

기대해 봄직 하매 향그럼 날리소서

새 아침 청초한 하늘빛 사랑으로

============

해후의 만남처럼

긴 동면의 만남처럼

빛바랜 세월의 함성을

휘~휙 날려 버리듯

오늘 장 활짝 엽니다

그동안 무탈 했으리라

여기어 보니 벌써

금년도 한 달이 휘~휙

2월도 하루가 지나

이틀로 접어 정오 넘겨

하루해가 뉘엿뉘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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