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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쉰다, 싱그러운 바닷가 거닐면서 들숨과 날숨사이 페리카나 묘기 보며 산등성 먼 고갯마루 구름바람 휘날리고 안개비 사이사이 섬과 섬 파도 치며 부서진 하얀 포말 심연 속 파문돌이 다투어 다쏟아놓는 사색의 결 숨었다 또다시 올라왔다 내려가는 삶의 낚시 해오름 눈부시게 비춰오는 섬광 사이 날 향해 눈보라 쳐도 살아있어 숨 쉰다
=갤리포니아 몬트레이아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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