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지는 날/연시조----------은파

시 조회 수 21 추천 수 0 2021.05.20 18:55:02
오애숙 *.243.214.12

연시조

 

목련꽃 지는 날/은파

 

해맑은 눈 웃음이

나목에 피어난다

바람길 따라 왔나

고운 비 타고 왔나

백설의  고운빛으로 

하늘 향해 피누나

 

그리워 임보고파

북향을 머리뒀나

외길의 인생처럼

강직한 너의 모습

피고 또 피어나기에 

숙연하게 하누나

 

기다리다 지쳤는지

바람 결 따라 와서

저만치 가고 있어

필 때도  질 때에도

자연의 이치속에서

몽학선생 이구려

 

 

 

=========

 

 

해맑은 웃음이

나목에서 피어나

하늘을 본다

 

임 그리워서인가

오직 북향을 향하여

피고 또 피어난다

 

외길 인생처럼

피어나 웃음짓는 향기

숙연케 하고 있다

 

기다리다 지쳤나

바람결 따라 휘날려

저만치 가고 있다

 

필 때가 있으면

질 때 있는 게 이치라

살며시 속삭인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 시 목련꽃 지는 날/연시조----------은파 오애숙 2021-05-20 21  
4987 시 QT [1] 오애숙 2021-05-20 10  
4986 시 QT; 주님의 임재 [2] 오애숙 2021-05-20 9  
4985 시 QT [4] 오애숙 2021-05-20 11  
4984 시 큐티십계명 잘 외우는 방법 [2] 오애숙 2021-05-20 10  
4983 시 연시조/ 달리는 열차안/은파------[시마을] 오애숙 2021-05-20 13  
4982 시 연시조--5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0 23  
4981 시 5월 들넠에서-----삶의 뒤안길/은파 오애숙 2021-05-20 14  
4980 시 연시조:오월의 향그럼으로--오월의 연서 오애숙 2021-05-20 22  
4979 시 연 시조--홍매화/은파 오애숙 2021-05-20 25  
4978 시 5월 들녙에서/은파----삶의 뒤 안길 휘돌아보며 오애숙 2021-05-20 20  
4977 시 5월 해변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0 17  
4976 시 5월 들녘에서---자녀를 향한 마음 오애숙 2021-05-20 21  
4975 시 ***오월의 숲에서--그리운 인생의 봄날 오애숙 2021-05-20 33  
4974 시 5월의 들녘에서--싱그런 봄날의 아름다움에/은파 오애숙 2021-05-20 21  
4973 시 오월의 아카시 향그럼 속에/은파 오애숙 2021-05-20 20  
4972 시 아카시아 숲에 서면 오애숙 2021-05-20 14  
4971 시 연시조----아카시아 연가/은파---[SM] [1] 오애숙 2021-05-20 15  
4970 시 QT 오애숙 2021-05-20 25  
4969 시 QT 오애숙 2021-05-19 27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1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685

오늘 방문수:
10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