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로운 것은

조회 수 1305 추천 수 0 2015.02.12 15:27:54

오늘, 외로운 것은

 

      엄경춘

 

비 내리는 거리가 외로워 보이는 것은

내 머릿속의 추억 보따리가

꿈틀거림 때문이다

 

날마다 걷던

La Fayette와 똑같은 거리에

당신이 내 앞에 없다는 것이다

 

오늘 비바람으로 추적이는 가로수 밑

진종일 들리는 잔 울음은

나뭇잎이 세수하는 소리일 뿐

 

당신이

내 앞에 없는 것 뿐이지

 


박영숙영

2015.02.13 17:27:00
*.198.4.6

외로운 빈 마음을 체우기 위해서

추억을 보따리를 풀어놓고

우리는 시를 쓰는가 봅니다.


아름당ㄴ 시에 머물다 갑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 오늘, 외로운 것은 [1] 엄경춘 2015-02-12 1305  
5 봄이 오는 소리 [1] 엄경춘 2015-02-12 1287  
4 아픈 나무 [1] 엄경춘 2014-12-08 1133  
3 친구 엄경춘 2014-12-08 747  
2 엄살꾸러기 엄경춘 2014-12-08 732  
1 발자국 엄경춘 2014-12-08 746 1

회원:
14
새 글:
0
등록일:
2014.12.06

오늘 조회수:
0
어제 조회수:
5
전체 조회수:
283,813

오늘 방문수:
0
어제 방문수:
3
전체 방문수:
9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