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초, 유타주는 텍사스주보다 훨씬 북쪽-코로라도주 왼쪽에 있기에 벌써 단품이 들었더군요

붉은 단풍은 보지 못했지만 길 가에 노란 단풍나무들이 가을이 왔음을 전해 주었어요

201.jpg

거의 다 온듯 싶었는데 커다란 저택과 말 운동장/ 로데오쇼를 한다는 간판도 보고 지나칩니다

202.jpg

말을 타고 계곡을 걷는것도 멋진 일인텐데 아직 남편의 수술부위도 그렇고 이번에는 포기하고 앞으로 직진,

이제 다 왔다고 안내 표지판이 알려주네요

99B7524C5F81E9D5249476

케년에 들어가는 초입에 맞아주는 붉은 바위 아치가 인상적이지요,,,브라이스 케년의 선전용으로 늘 나오는 사진입니다

205.jpg

이제부터 붉은 바위로 이루어진 브라이스 케년을 감상하세요,,,말이 따로 필요없지요

206.jpg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 직원이 권해준 썬셋 포인트입니다,,,

여러곳에서 다각도로 구경할 수 있지만 우린 여기서 둘러보고 나왔답니다

207 (2).jpg

오후시간이라서 뉘엿뉘엿 해가 지기에 그림자도 아름답지요??

207.jpg

 

208.jpg

멋진 풍경에 사람들 사진은 별로지만 다녀왔다는 인증샷은 필수 ㅎㅎ

209.jpg

 

210.jpg

 

211.jpg

오애숙 시인님이 주신 목걸이와 스카프가 참 마음에 들어요,,,나이가 들어가면서 고운 색이 점점 더 좋아지네요 ㅎ

212 (2).jpg

 

212.jpg

 

214.jpg

돌아나오는 길에 거대한 나무가 쓰러져 그대로 고사목이 되어 있길래 사진 한 장 찍었답니다

국립공원이라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것도 돌이나 나무를 가져가는 것도 안된다고 써 있더군요

215.jpg

 

216.jpg

이제 또 부지런히 달려 다음 목적지 텍사스의 연꽃 정원으로 향하는데 시간이 늦어져서

야생동물을 칠까봐 (그들의 안전보다 트럭의 안전이 불안해서 ㅎ) 한시간 쯤 운전하다가

아담한 동네를 만나 숙소를 정하고 쉬어 갑니다

 


오애숙

2020.10.23 22:20:37
*.243.214.12

가을 능선/은파

 

이가을가을 햇살

먼 웃날 그리울까

 

갈햇살 물들어서 

채색을 하였는가

 

산능선 황금물결로

출렁이고 있구려

 

유타주 가을 능선

아직도 마음속에

 

잔잔히 호숫가의

잔잔한 물결일듯

 

심연에 평화롬으로

곱게 피어 나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9915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33711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31275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51262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6901 5
1190 인내 박은경 2020-10-26 389 2
1189 말씀 박은경 2020-10-26 353 1
1188 국화를 노래함 file 박은경 2020-10-25 346 1
1187 [연시조] 수챗구멍 file 박은경 2020-10-24 338 1
1186 [연시조] 송년 즈음에/ 청조 박은경 박은경 2020-10-24 295 1
1185 [단시조] 환영인사 [3] 박은경 2020-10-23 362 1
1184 서부여행기 -마지막날 3 file [4] 박은경 2020-10-23 360 1
1183 서부여행기--마지막날 2 file [1] 박은경 2020-10-23 401 1
1182 서부여행기--마지막날 텍사스 연꽃정원에서 [10/6 화요일] file [3] 박은경 2020-10-23 349 1
1181 美 FDA,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정식 승인 file [2] 웹담당관리자 2020-10-23 382 3
1180 [단시조] 낙엽 [1] 박은경 2020-10-22 327 1
1179 [시조]단풍애가 [1] 박은경 2020-10-22 458 2
1178 단풍 2 [1] 박은경 2020-10-20 366 1
1177 단풍 1 [1] 박은경 2020-10-20 356 1
1176 [연시조] 단풍 들다 [1] 박은경 2020-10-19 501 1
» 서부여행기--브라이스 케년 방문 [10/5 월요일] file [1] 박은경 2020-10-19 359 1
1174 서부 여행기--라스베가스 밤/ 후버댐을 보고 [10/5 월요일] file [1] 박은경 2020-10-18 366 1
1173 [시조] 가을밤 [1] 박은경 2020-10-18 368 1
1172 [시조] 가을 풍경 file [1] 박은경 2020-10-18 359 1
1171 구절초 file [2] 박은경 2020-10-17 34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