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의 글귀 유난히 크게 다가오던 날

조회 수 1460 추천 수 1 2018.08.20 05:15:10
신문의 글귀 유난히 크게 다가오던 날/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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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수박 겉핥기식으로 몇 초 만에 보는 신문! 오늘따라 유난히 크게 다가오는 글귀가 있다.

[속도 늦추고 천천히 갔더니 행운이…………] 내용 살펴보니 “추월 차 때문에 나는 살았으나
추월한 차는….한순간 떨어졌다” 최소 42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 제노바 모란디 
다리 붕괴의 사고, 말 그대로 큰 충격이며 옛 기억 고국 성수대교 참사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행운 얻은 운전자의 회상 간략히 서술한다면 “폭우가 쏟아져 속도 못 내고 있는데 한 승용차
추월하여 속도 늦췄는데…. 모든 게 흔들리더니. 앞에 가던 승용차 사라져 구름에 삼켜진 것
같았고, 바로 내 앞에 허공이 있는 것 보고서 본능적으로 차 후진 시켜 지옥에서 빠져나왔다.”

행운의 녹색 트럭을 뒤따르던 목격자 또 다른 트럭 운전자는 이 운전자에 대해서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사람"이라 말하며 추월한 승용차 운전자는 사망했지만, 그 추월한 자동차 아니
섰다면 녹색 트럭 운전자는 물론이고 나 또한 무너진 다리 아래로 떨어졌을 것"이라 말한다.

아찔한 순간을 설명했던 기사 간추려 보면서 늘 바쁘게 앞만 올곧게 살던 한해의 중턱에서
하향길로 접어드는 인생 녘에 잠시 쉬어 보며 가끔 아들이 “조심해요. 엄마, 빨간색 신호야!”
소리칠 때가 간혹 있고 길에서 만나는 지인도 “왜 옆은 안 보고 다니세요. 물어봤던 기억들!

언제였던가 [5분 일찍 가려다 50년 일찍 간다] 현수막 걸렸던 기억들! 뇌리에 스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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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8.09.05 01:54:17
*.175.56.26

거센 폭우로 뿌연 하늘 멀리 다리 상판이 폭파 당하듯 무너집니다.
뒤이어 상판을 떠받치던 거대한 교각 기둥이 주저앉습니다.현지시각 어제 오전 11시 반쯤, 이탈리아 제노바의 모란디 다리에서 중간 200여미터 구간이 무너져내렸습니다. 다리 위를 지나던 차량 30여대가 승객을 태운 채 50여미터 아래로 추락했고, 무너진 다리는, 산업단지와 도로, 철로 등을 덮쳤습니다.

[생존자 : "(다리 아래 있었는데) 제 몸이 붕 뜨며 10여미터는 날아가 벽에 부딪쳤어요, 그리곤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요."]

현지 언론들은 최소 3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육중한 잔해 더미의 무게로 구조대원들이 깔려있거나 갇혀있는 사람들을 구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레산드라 부치/제노바 경찰 대변인 : "잔해 더미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중에 있습니다. 일단 구조에 집중하고 추후 사고 원인을 규명할 겁니다."]
1960년대에 건설된 길이 약 1.2km의 모란디 다리는 1990년대와 2016년 등에 계속 보수공사를 거쳐왔습니다.이탈리아 정부는 이 엄청난 참극이 인재로 밝혀진다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이탈리아에서 여름에 이런 심한 폭풍우가 드물지 않다며, 다리의 구조와 관리 상의 안전 문제가 규명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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