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 밤바다

조회 수 124 추천 수 1 2021.11.04 10:54:00

숨쉬는 밤바다/ 청조 박은경

 

사방이 고요하고

물결은 찰랑인다

 

가볍게

불어오는 숨결에

머리카락 날리며

 

휘청하는 낚싯대 잡아채

부지런히 줄을 감는

남편의 부산함

 

숨쉬는 밤바다를 느끼려

마음을 비우고

눈을 감아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9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5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59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12 5
437 --한영시 모음 3--호수에 빠진 달+수수꽃다리 박은경 2021-07-10 140 1
436 --한영시 모음 4--이 가을에+도시의 허수아비 file 박은경 2021-07-10 264 1
435 --한영시 모음5--내사랑 클로버+ 추석을 맞아( 습작) 박은경 2021-07-10 1738 1
434 4년전 그 날/ 자유시 [2] 박은경 2021-07-11 128  
433 그 날이 오면/ 단시조 박은경 2021-07-11 721  
432 사랑의 종소리 file [4] 정순옥 2021-07-11 577 1
431 [연시조] 자동차 면허시험 박은경 2021-07-12 97  
430 고속도로 휴게소 박은경 2021-07-12 127  
429 2021, 2월 그 날 [2] 박은경 2021-07-13 135 1
428 어느분이 만들어 주셔서 함 올려봅니다 ㅎ file [2] 박은경 2021-07-13 112 1
427 첫아이 출산 박은경 2021-07-14 126  
426 늦장과 서두름 박은경 2021-07-14 103  
425 잃어버린 아들 박은경 2021-07-15 151  
424 수술 받던 날/ 자유시 박은경 2021-07-15 177  
423 반가운 손님/ 4단시 file [1] 박은경 2021-07-16 134  
422 박은경 [행시조] 박은경 2021-07-17 132  
421 내 이름 박은경 2021-07-17 359  
420 단시조// 이름 박은경 2021-07-18 337  
419 니코 file [4] 박은경 2021-07-18 150  
418 엘에이 폭동날 밤하늘엔 file [2] 정순옥 2021-07-18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