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 밤바다

조회 수 290 추천 수 1 2021.11.04 11:54:00

숨쉬는 밤바다/ 청조 박은경

 

사방이 고요하고

물결은 찰랑인다

 

가볍게

불어오는 숨결에

머리카락 날리며

 

휘청하는 낚싯대 잡아채

부지런히 줄을 감는

남편의 부산함

 

숨쉬는 밤바다를 느끼려

마음을 비우고

눈을 감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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