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진 세월

조회 수 19 추천 수 0 2022.08.08 16:39:24

        모진 세월/권온자

 

 

 

     고독 속에도 빛나는 밤이 있었고

     녹아져 떠나간 심중에 말 한마디도

     빛 바랜 사연 춤추는 물거품

     파도에 떠밀어 본다

 

     소박한 굶주림에

     갈바 몰라 방황도 했다

     사랑에 끈 엮어 놓은 풍요에도

     더 채우지 못한 순간들을

 

     엉켜버린 기다림에 빛

     방황에 그림자

 

    고난도 고개 숙일때가 있다

    사랑의 진실 모진 세월

    작은 평화의 동반자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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