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행복감이 높아지고

조회 수 6600 추천 수 1 2015.04.29 08:51:56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행복감이 높아지고 자신의 삶에 관한 만족도도 높아진다. 이는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느껴지는 이런 행복감과 만족도가 다른 사람에 관한 신뢰감이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가 나와 주목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미 버펄로대학과 노스웨스턴대학 공동 연구팀이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다른 사람에 관한 신뢰감이 높아지며, 그것이 행복감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seoul_20150429160231043.jpeg


우선 연구팀은 1981년부터 2007년 사이에 시행된 '세계 가치관 조사'(WVS) 자료를 기반으로, 83개국에 사는 20만 명에 관한 지난 30년간 다양한 시점에서의 '나이'과 '신뢰감' 사이 관계를 조사했다. 여기서는 "사람 대부분은 믿을 수 있다"는 질문에 나이가 20세인 그룹은 23%가 동의했지만, 80세인 경우 35%가 동의해 신뢰감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구팀은 미국에서 시행된 '종합사회조사'(GSS)라는 추적 조사에서 18세부터 89세까지 미국인 1230명에 관한 4년간 자료를 분석했고, 신뢰감의 증대가 행복감은 물론 몸과 마음의 건강을 높이는 것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클라우디아 하세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다른 사람을 신뢰할 수 있다면 사회적 관계를 통해 도움과 안정감, 기쁨을 얻을 수 있다"며 "사람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일수록 행복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현재 행복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이 이번 조사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회심리학과 인성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3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9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1856 가을 들녘에서의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07 165  
1855 동백꽃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07 129  
1854 시]-----가을 바람 앞에 사유 오애숙 2021-11-07 129 1
1853 [시]--------저무는 길목에서 사유 오애숙 2021-11-07 112  
1852 해당화 곱게 필 때면/은파 오애숙 2021-11-07 150 1
1851 시---가을만 남기고 떠난 사랑/은파------[SH] 오애숙 2021-11-07 113 1
1850 한영 행시/ 우리가락[DIAMOND] [2] 박은경 2021-11-07 128  
1849 단시조/ 고향의 숨결 [2] 박은경 2021-11-07 187  
1848 [시]----가을바람의 사유/은파--------[SH] [2] 오애숙 2021-11-07 93  
1847 [시]----이 가을, 그대 향한 고백/은파-----[ SH ] [1] 오애숙 2021-11-07 146  
1846 그림자/은파 [1] 오애숙 2021-11-07 93  
1845 단시조/ 땅의 숨결 [2] 박은경 2021-11-06 138  
1844 단시조/ 외유내강 박은경 2021-11-05 156  
1843 자유시/ 얼굴 마사지 [2] 박은경 2021-11-05 153  
1842 숨쉬는 밤바다 박은경 2021-11-04 124 1
1841 부모님의 숨소리 [2] 박은경 2021-11-04 133 1
1840 단시조/ 온화한 숨결 박은경 2021-11-03 158  
1839 단시조/ 신비한 바람 박은경 2021-11-02 131  
1838 행시/ 자녀교육 박은경 2021-11-02 151  
1837 연시조/ 깨타작 박은경 2021-11-01 11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