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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규모의 금개구리 집단 서식지에서 사람과 금개구리의 공존을 희망하는 행사가 열렸다.


 

 

환경부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맹꽁이나 금개구리, 수원청개구리 등 양서류들이 개발예정지에서 대체서식지로 이주된 뒤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양서파충류보존네트워크는 22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행복센터에서 열린 양서류 서식지 보전 심포지엄에서, 멸종위기종 양서류 대체서식지 8개 지역을 대상으로 안정적 개체수·번식률 등 서식환경을 평가한 결과 6곳이 ‘불가’와 ‘미흡’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 은평뉴타운 2지구 우물골과 신도림역 주변, 군포 당동지구 등 3곳이 ‘불가’, 하남 당정습지 등 3곳이 ‘미흡’했다. ‘최적’으로 평가받은 곳은 없었다.

이 단체 민성환 사무처장은 “기존 대체서식지 중 성공 사례가 극히 드문데도 대체서식지 조성이 개발의 면죄부가 되고 있다”며 “멸종위기종의 경우 현지 내 보전 원칙이 지켜져야 하며 불가피하게 대체서식할 경우 최소 7년간 모니터링과 이해 관계자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현기 파주환경운동연합 임진강생태보전국장은 “파주 지역은 임진강·한강하구를 중심으로 하천과 농경지가 발달해 수원청개구리 등 멸종위기종 양서류의 주요 서식지인데도 그동안 가치가 부각되지 못했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물과 뭍을 오가며 사는 양서류는 오염이나 기후변화 등에 민감해 환경 지표종 구실을 하며, 1970년대 이후 170여종이 멸종해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도 가장 취약한 생물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파주환경운동연합과 생명다양성재단, 엘지디스플레이 공동주최로 열렸으며, 장이권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아마엘 볼체 서울대 박사과정 등이 발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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