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받고 치료 후 다시 완치하신 교포 여성분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아래 코로나 증상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이 있어서 답변차 글을 올립니다. 저는 코로나 걸린 경험자로서 글을 남깁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 -여기는 그 증상 있으신 분을 위한 답변이에요 - - - -

사는 지역이 어디 신지는 몰라도, 뉴저지 같은 경우는 일반인들에게 검사 잘 안 해줘요. 열나는 건 기본이고, 기침도 심하게 해야 하며, 숨이 막혀서 강아지처럼 핵핵 댈 정도가 돼야 병원에서 검사만 해준다고 합니다. 그 정도가 되면 어지러워서 한 발짝도 못 딛는 상태고, 검사 끝나면 집으로 돌려보내는데, 산소율 90% 아래여야 입원이 됩니다. 제가 듣기로는 그 일반인 검사해준다는 그 텐트? 가셔도 똑같다더라고요.

 

저는 코로나 걸려서 3주를 죽음을 넘나들다 지금은 회복단계에 있는 30대 여자입니다. 제 증상은 아래와 같았어요.

 

1. 미열 시작되면서, 냄새 입맛 등이 없어지는데~ 그 수준이 배에서는 꼬르륵되고 어지럽고 난리가 나는데 입에 음식이 들어가질 못합니다. 목이 말라서 물을 찾게 되는데, 밥은 뱉어내거나 토하구요. 물도 역해서 단맛 들어간 게토레이만 주야장천 먹었어요.

 

2. 미열이 시작된 후 3일이 흘렀고 열이 점점 오르는 게 느껴졌을 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얼전트 케어를 갔습니다. 가서 진단을 받고 닥터가 플루검사 먼저 해보자고 인플루엔자검사를 했으나, 네거티브(플루아님)으로 나와서 닥터는 감기증상 같다. 혹시 모르니 집에서 일주일 격리하라고 했고 만약 열이 가라앉지 않고 증상이 악화하면 한 주일 후에 병원응급실로 가라고 했어요. 그래서 격리했습니다.

 

 


웹담당관리자

2020.04.11 15:52:05
*.240.215.200

이곳 엘에이에서도 지금은 마스크를 쓰고 다닙니다.

며칠 전 한국계 은행에 갔더니, 코로나91 확진자가 다녀 갔다하여

2주간 격리를 위해 문을 닫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들 코로나91에 대해 조~심~하~십~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3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9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156 개관 1년만에…‘만신창이’ 국립현대미술관 file 웹관리자 2014-11-24 9664 2
155 김훈·김연수가 털어놓은 소설가의 영업 고충은? file 웹관리자 2014-11-27 9707 2
154 수석 감상과 봄나들이 file 석송 2015-03-10 9733  
153 충만 태안 고마해역, 고선박 발견 해저탐사로봇 투입 file 지상문 2015-04-22 9759 1
152 반려견과 함께 하면 옥시토신 분비 촉진, 유대와 사회성 강화 file 웹관리자 2015-04-17 9808 1
151 영국 회사, 매 훈련과 사냥 위한 드론 개발 석송 2015-03-22 9813 1
150 김정호가 만든 '대동여지도' file 웹관리자 2016-06-18 9927 1
149 고전번역은 과거와 현재의 소통 file [1] 웹관리자 2014-12-01 10021 2
148 왕비 외모의 간택기준에 file 오애숙 2014-12-26 10031 2
147 핼러윈 데이, 프랑켄슈타인 호박재배 file 정순옥 2014-10-30 10092 1
146 90년대를 풍미한 베스트셀러 [1] 지상문 2015-02-02 10100 1
145 미국 대학에 한국어 책 보내요 file 웹관리자 2014-10-11 10158 1
144 갑년 ‘현대문학’이 진단한 2000년대 문학 file 이병호 2015-01-10 10163 1
143 마추픽추 여행기 [1] 정덕수 2014-12-18 10175 2
142 울루와뚜의 파도를 즐기는 방법 file 웹관리자 2014-10-19 10224 5
141 언어는 일찍 가르쳐야 한다 file [1] 제봉주 2015-02-13 10227 1
140 ‘21세 쇼팽’ 조성진 “신기하게 손이 저절로 연주했다” file [1] 웹관리자 2015-10-22 10233 1
139 소설 돈키호테의 저자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유골 발견 file 석송 2015-03-17 10294 1
138 동전은 왜 둥근 모양일까 file 석송 2015-08-02 10326 2
137 인간은 어떻게 야생고양이를 집고양이로 길들였을까? file 웹관리자 2014-11-11 1032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