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어항

조회 수 116 추천 수 1 2021.03.18 10:50:36

구피 어항/ 청조 박은경

 

커다란 수족관에 십여마리 암수 구피

수초사이 숨바꼭질 퐁퐁퐁 공기방울놀이

밥 주면 꼬리 흔들며

부지런히 먹지요

 

배 부른 엄마 구피 작은 통에 격리조치

신기한 출산 장면 볼 때 마다 신기해요

풀 숲에 숨은 애기들

오늘 하루도 무사하길.

 

까만 눈 기다란 뼈 어디어디 숨었니

하루하루 자라는 애기들 몇마리지?

제대로 성장한 구피

한마리도 본 적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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