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손/연시조

조회 수 104 추천 수 1 2021.03.31 06:47:54

아름다운 손/ 청조 박은경

 

밤 새 고열 신음하는

머리 위에 물수건

 

피 고름 닦아내고

깨끗하게 싸매주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힘든 일

 

 

아무리 조심해도

전염될 수 있는 병자

 

위험을 감수하며

돌보는 간호사들

 

하늘은 알고계시리,

그들의 아름다운 손.

 


정순옥

2021.05.08 03:38:21
*.208.238.159

박은경 선생님, 뵌적은 없지만 많은 글을 대하다 보니 친밀감이 드는군요. 간호사의 손을 아름답게 표현해 주시어 제 가슴에도 사명감과 행복을 안겨 주니 감사합니다. 창작과 댓글로 미주문협에 활기를 주시니 좋네요. 언젠가 문학행사에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1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6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195 한 겨울에 핀 꽃 file [2] 박은경 2021-12-13 158 1
194 비마중 file [6] 강정실 2021-12-14 974 1
193 단시조/ 쪽쪽이 [2] 박은경 2021-12-16 254 1
192 행시/ 그 발자취 박은경 2021-12-16 191 1
191 연시조/ 세족식 박은경 2021-12-16 145 1
190 행시조/ 떡과 잔 [2] 박은경 2021-12-17 147 1
189 자유시/ 수족냉증 [2] 박은경 2021-12-17 173 1
188 바람의 도시 시카고(1) [1] 오애숙 2021-12-17 595  
187 기행 수필- 바람의 도시 시카고(2) [3] 오애숙 2021-12-17 356  
186 [행시조] 춤사위 file [1] 박은경 2021-12-18 98  
185 [단시조] 닥터 피쉬 박은경 2021-12-18 146  
184 [단시조] 호박죽 [4] 박은경 2021-12-19 220 1
183 비에 젖은 낙엽과 삼식이 file [4] 정순옥 2021-12-19 230 2
182 향기로운 꽃송이 file [3] 정순옥 2021-12-19 753 1
181 겨울 연서 [2] 오애숙 2021-12-20 121  
180 행시/ 내가 먼저 [용서와 화해의 마음] [2] 박은경 2021-12-21 160 1
179 게이트웨이 [3] 오애숙 2021-12-21 192 1
178 [단시조] 반지 [2] 박은경 2021-12-22 174 1
177 [행시] 라온한 우리사이 박은경 2021-12-23 151 1
176 [자유시] 답답한 연말 [2] 박은경 2021-12-23 13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