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B 연필로 또박또박...

조회 수 107 추천 수 0 2021.05.31 13:33:25

< 4B 연필로 또박또박…>

 

 

글세, 페이스북도 카카오도

이제 뜨막해지는 것 같네, 내 보기엔…

그렇게도 요란스레 등장했는데…

 

신천지를 여는듯

허물어진 인간관계의 단절을 잇는

시들어진 우정과 오래된 향수를 복원할

마법의 묘수라도 되는 듯

그렇게 난리법석이더니...

 

누구에게나 다

삶이 녹녹치 않다는 얘기겠지...

분주하고 절박한 

저마다 자신의 현실이 더 다급하고...

 

아니면 다시

내면의 조용한 삶을 더 희구하는

그 고풍스런 취향으로 회귀했든지…

 

난 그냥 구닥다리라서

4B 연필로 또박또박

투박한 엽서를 띄우련다, 못다한 얘기들을


박은경

2021.05.31 17:25:34
*.90.141.135

투박한 엽서 한 장 받아보고 싶네요

가끔은 옛 정서가 담긴 엽서가 그리워지네요

그래도 아이들이 보고싶으면 페북이 젤 편한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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