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 노사연

우리가요 조회 수 2741 추천 수 2 2015.06.08 13:42:07

 노사연 - 바램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땜에, 내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에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 랑 한 다 정말 사랑 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 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저 높은 곳에 함께 가야 할 사람. 그대 뿐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6 우리가요 사랑으로(해바라기) 웹관리자 2015-02-26 2347  
35 우리가요 광화문 연가(이문세) 석송 2015-02-24 2538  
34 우리가요 한계령(양희은) 석송 2015-02-24 3141  
33 우리가요 봉숭아(정태춘. 박은옥 부부) 석송 2015-02-24 4394  
32 우리가요 바람이 분다(이소라) 석송 2015-02-24 2042  
31 우리가요 숭어(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석송 2015-02-24 2934  
30 우리가요 긴머리 소녀(둘다섯) 석송 2015-02-24 2388  
29 우리가요 슬픈 인연(나미) 석송 2015-02-24 2288  
28 우리가요 가울비 우산속(최헌) 석송 2015-02-24 2202  
27 우리가요 잊혀진 계절(이용) 석송 2015-02-24 1845  
26 우리가요 당신도 울고 있네요(김종찬) 석송 2015-02-24 2302  
25 우리가요 초연(김연숙) 석송 2015-02-24 2611  
24 우리가요 여고 졸업반(김인순) 석송 2015-02-24 3235  
23 우리가요 이름 모를 소녀(김정호) 석송 2015-02-24 2048  
22 우리가요 밤에 떠난 여인(하남석) 석송 2015-02-24 3156  
21 우리가요 바램(노사연) 석송 2015-02-26 4312  
20 우리가요 영원한 사랑-김희진 석송 2017-03-29 1449  
19 우리가요 약속/ 김범수 박은경 2020-01-13 171  
18 우리가요 한계령/ 양희은 박은경 2020-03-03 92  
17 우리가요 찔레꽃 [라인 댄스] 박은경 2020-04-18 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