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기

조회 수 156 추천 수 0 2021.05.22 10:27:57

< 백설기 >

 

나도 추억이 있지…

 

옆 자리 앉은 예쁜 여학생이

책상 속에 떡을 넣어 놨더라구, 백설기!

대번에 알았지, 그 아이인 걸…

 

점심 도시락 찾다가

얼굴만 빨개지고, 

먹을 수가 있어야지,

나, 배 안고파!…

 

한 시절 이렇게 가고

그 아인 결국 남의 색시 됐지만

지금도 가끔씩 안부를 묻고…

그 때 그 얘기는 여직 못했네, 부끄러서…

우리 마늘은 듣더니, 배시시 웃기만...


박은경

2021.05.22 11:20:05
*.90.141.135

ㅎㅎㅎ 착한 마나님이시네요

울 남편은 대번에 질투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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