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숨소리

조회 수 133 추천 수 1 2021.11.04 10:53:18

부모님의 숨소리 /청조 박은경

 

저녁식사 마치고

수면제를 드시면

쌔근쌔근 아가처럼

주무시는 어머니

잠자리 편안하신지

숨소리가 가볍다

 

옆자리의 아버지

돌아누워 주무실 때

가끔은 기침해도

대체로 순한 숨소리

두 분과 함께 지내던

그 시절이 그립다

 


강정실

2021.11.04 13:15:15
*.134.185.95

그렇지요. 지나간 시절은 다시 오지 않지만

지나간 그리움은 항상 내 주변에 존재하지요.

영상에 비슷한 내용과, 사용하던 물건에도 부모님의 손길이

느껴지는 착각을 자주 느껴지지요.

박은경

2021.11.04 16:07:22
*.90.141.135

감사합니다 회장님

여긴 날씨가 비오고나서 무척 추워졌어요

내내 건강하시고 즐거운 가을날 되시길 바래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9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4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59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12 5
1856 미련하게 살지 말랬는데... [1] 유진왕 2021-05-18 125  
1855 나가서 자 file [2] 유진왕 2021-05-18 108  
1854 은총 [1] 유진왕 2021-05-18 116  
1853 참외 농사 [3] 유진왕 2021-05-18 92  
1852 소음 공해 [1] 유진왕 2021-05-19 92  
1851 내 말 맞지? [1] 유진왕 2021-05-19 93  
1850 손 들었음... file [2] 유진왕 2021-05-19 121  
1849 이제 낚시는 다 했구나! [3] 유진왕 2021-05-19 120  
1848 단풍나무 1 file 박은경 2021-05-19 104  
1847 단풍나무 2 박은경 2021-05-19 134  
1846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5-19 120  
1845 구구단 [1] 유진왕 2021-05-19 112  
1844 떡 값 [1] 유진왕 2021-05-19 80  
1843 새 식구 file [1] 유진왕 2021-05-19 102  
1842 새 하늘과 새 땅도... [1] 유진왕 2021-05-19 110  
1841 [연시조] 간지럼 나무 박은경 2021-05-20 110  
1840 [연시조] 연리지 file 박은경 2021-05-20 90  
1839 천고마비 [1] 유진왕 2021-05-20 129  
1838 늦깍기 [1] 유진왕 2021-05-20 119  
1837 콜퍼스 크리스티 [1] 유진왕 2021-05-20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