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나치 황금열차 발견

조회 수 11445 추천 수 1 2015.08.29 11:28:42

80903_51981_524.jpg

 

폴란드 정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황금 등 보물을 싣고 달리다 사라진 나치 '황금 열차'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오토 주초스키 폴란드 문화부 차관은 이날 "지하탐사 레이더를 통해 확인한 결과 실제 열차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일인과 폴란드인 등 2명의 인물은 폴란드 정부에 '황금 열차'의 존재를 알려왔다. 이들은 남부 발브리지흐에서 나치가 빼돌린 황금과 보석을 실은 열차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폴란드에서 '황금 열차'의 존재 가능성이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되자 당국은 공식 확인 작업에 나섰다.

주초스키 차관은 "기차가 존재했음을 99% 확신한다"며 "내용물에 대해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열차에 그림, 보물, 문서 등이 있을 수도 있다"며 "익명을 요구한 2명의 제보자는 열차에서 발견된 내용물 가치의 10%를 '수수료'로 청구할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실제 열차를 발견했다고 알려온 이들은 내용물 가치의 10%를 '대가'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초스키 차관은 "해당 열차에 위장 폭탄이 설치됐을수도 있다"며 열차가 발견된 지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전쟁 이후 해당 지역에 접근한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세계유대인회의(WJC) 측은 "만약 유대인들이 살해되거나 강제 수용소로 보내지기 전 약탈된 물건들이 있다면 원 소유주 혹은 상속인 등에 반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WJC는 "금이나 다른 물건들의 주인이 생존해있지 않거나 상속인이 없을 경우에는 폴란드 유대인 생존자에 기여할 수 있는 가족이나 기업 등에 귀속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945년 봄 사라진 나치의 장갑 열차에는 나치가 빼돌리려던 각종 보물과 황금 등이 실려있었다는 설들이 나오고 있다.

당시 열차는 제3국으로 향하는 지하통로가 건설됐던 바우브지흐 인근 크시아즈성 근처에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됐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26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5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13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63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16 5
117 흑인 노예를 정당화하려했던 백인들의 주장 file 김평화 2015-02-11 32520 2
116 눈 한 자락 [2] 이주혁 2015-02-10 7101 2
115 유럽인 정착 이후 호주 동물 생물 생태계 변화 file 지상문 2015-02-10 12639 2
114 뇌졸증 막는 법 정덕수 2015-02-09 7574 3
113 "직지보다 앞선 '증도가자'"…세계 최고 금속활자 정순옥 2015-02-08 11680 1
112 대저택을 마다하고 평생 방랑하며 산 '톨스토이'의 삶 file 제봉주 2015-02-06 13828 2
111 지구에 다른 태양과 달이 뜨면 신성철 2015-02-05 13223 2
110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7월에 두번째 소설 출간 file 오애숙 2015-02-04 8335 2
109 90년대를 풍미한 베스트셀러 [1] 지상문 2015-02-02 10107 1
108 르 코르뷔지에(1887~1965)..시처럼 아름다운 건축을 열망했던 도시계획가 제봉주 2015-02-01 20241 1
107 한국 문단 단편 101편 모음집/소설가 황석영 발간 강정실 2015-01-30 6949 1
106 2015년 콘텐츠산업 전망 보고서 강정실 2015-01-30 6225 1
105 겨울 나무 휘고 굽어졌구나, 우리네 삶처럼 file [3] 김평화 2015-01-29 9501 1
104 색깔 있는 포토그래퍼, 하시시 박 [2] 이훤 2015-01-28 6349 1
103 보스톤에는 엄청 눈이 내려요! file [6] 이금자 2015-01-28 8568 1
102 도둑이 훔친 지갑을 반성문과 함께 돌려준 이유 이금자 2015-01-28 8789 2
101 황당한 문화부의 문학 우수도서 선정기준 [1] 제봉주 2015-01-27 7260 3
100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의 밤' 신성철 2015-01-27 11623 1
99 제주도 똥돼지 file [1] 이숙이 2015-01-26 18402 2
98 ‘창조문화’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오마주, 문정왕후 어보 환국 기념전 file [1] 지상문 2015-01-26 912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