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손 마른 사람

조회 수 89 추천 수 1 2021.04.04 06:48:20

한쪽 손 마른 사람/ 청조 박은경

 

이 곳 가까운 지인중에

한 손이 마른 할머니가 있다

비록 손을 불편해도

낚시도 잘 하시고 농사도 척척이다

 

이번 주 사 복음서 통독 중에

문득 만난 한쪽 손 마른 사람

주께서 고쳐주셔서 성함을 얻었다

안식일이 병 고침으로 물의가 생겼지만

 

성일을 지키고자 아무것도 안 하는 그들

성일에도 좋은 일이라면 해야 마땅하다는 주님

모든날의 주인이고 나의 주인이신

그분이 하신다면 나도 따라해야지

 

육신의 불편함이 마음의 병보다 나을진대

한 손이 불편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는 할머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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