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의 생

조회 수 89 추천 수 1 2020.12.06 19:05:01
     

낙엽의 생/ 청조 박은경

 

찬란한 빛 스러지고 마지막이 다가오면

하늘하늘 날다가 누군가의 어깨 위에

살며시 내려앉아서

사랑한다 속삭여요.

 

어느 님의 손에서 그리움이 되어보고

어린 아이 손에서 장난감도 되었어요

이만큼 사랑 받았으면

부서져도 괜찮아요.

202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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