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조회 수 157 추천 수 1 2020.09.12 13:40:06

먼지

 

 

이경미

 

 

내 집 장만 입주 첫째 날,

늘 부지런히

쓸고 닦던 아내가

변했습니다

 

내 집에 들어 온 먼지도 내 것이라며

쓸지 않고 내버려 둡니다

닦지 않고 내버려 둡니다

 

햇살에 비춰 체면 없이 겉도는

국적 모를 미세먼지도, 오늘은

좋다고 합니다


박은경

2020.09.12 17:21:53
*.36.72.70

아내가 변했습니다 ㅎㅎ

저도 먼지 쓸고닦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보이면 후후 불어버리고 슬그머니 돌아섭니다^^

이경미

2020.09.13 09:38:57
*.67.230.50

저도, 특히 코로나 중, 먼지를 보고 돌아섭니다.  지금 캘리포니아, 오레곤, 와싱톤주 서부 쪽 모두 큰 화재와 산불로 하늘이 온통 잿빛색,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할 정도로 연기에 공기가 안좋습니다. 아... 이 먼지 어찌합니다.  서부에 계시는 모든 분,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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