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시조] 목어

조회 수 298 추천 수 0 2021.09.01 06:13:14

목어(木魚) /청조 박은경

 

물고기 모양으로 나무를 조각하고

속을 파 두드리면 울리는 맑은 소리

수행자 불면면학(不眠勉學)에

깨달음을 얻는다 

 

 

불면면학(不眠勉學) ”하는 수도자의 자세에 비유한 것으로서,

수행자들에게 항상 깨어 있으라, 즉 잠시도 마음을 나태하게 가지지 말고,

유혹에도 빠지지 말고, 깨달음을 얻는 일에만 모든 생각을 집중하라는

경계의 의미로 물고기 문양을 사용하는 것

a7fbf41c002d9e8d6fe40233df5db325b62d4ef9

물고기는 깨어 있을 때나 잠잘 때 눈을 감지 않을 뿐 아니라

(사실은 눈꺼풀이 없어-자지않는 것 처럼 보일 뿐)  

죽어서도 눈을 감지 않듯이

수행자도 물고기처럼 항상 부지런히 도를 닦으라는 뜻을 상징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45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87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58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96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27 5
984 [시조] 가을 인생 [2] 박은경 2020-09-15 206 1
983 삶터 file [1] 강정실 2020-09-15 259 2
982 국화차 향기 박은경 2020-09-16 148 1
981 공원길 [3] 권온자 2020-09-16 177 1
980 [연시조] 차를 마시며 [2] 박은경 2020-09-17 129 1
979 햄버거 먹는 날 file [1] 강정실 2020-09-18 248 1
978 [연시조] 오빠와 연잎향차 박은경 2020-09-18 156 1
977 [연시조] 오, 자네 왔능가 박은경 2020-09-19 146 1
976 [수필] 심장 이식 수술 박은경 2020-09-19 146 1
975 [자유시] 자판기 박은경 2020-09-20 130 1
974 [연시조] 길카페 박은경 2020-09-20 134 1
973 카날스 다리 file [1] 강정실 2020-09-20 177 1
972 [자유시] 차와 다과 박은경 2020-09-21 167 1
971 [시조] 삶 박은경 2020-09-22 140 1
970 일 출 file [1] 강정실 2020-09-22 216 2
969 [시조] 물길 박은경 2020-09-23 122 1
968 그리움 file [2] 강정실 2020-09-23 198 2
967 [시조]가을의 노래 [2] 박은경 2020-09-24 147 1
966 민들레 꽃 / 권온자 [4] 권온자 2020-09-24 185 1
965 달의 삶/ 한가위를 맞으며 박은경 2020-09-25 17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