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오, 자네 왔능가

조회 수 234 추천 수 1 2020.09.19 09:30:02

오, 자네 왔능가/ 청조 박은경

 

고향 갔다 오는 길 여유로운 발걸음

광주 초입 길목에 아담한 토담집

친근한 이름이 좋아

매번 쉬어 가는 곳

 

차 한 잔 시켜 놓고 주인장과 수다 떨다

점심도 얻어 먹고 해 설핏 기울어서야

담 주에 다시보자며

아쉰 발길 돌리는 곳

20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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