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자명종

조회 수 189 추천 수 1 2020.08.25 09: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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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종/ 청조 박은경

 

고막이 터지도록
맹렬하게 울어대는

 

얼굴을 쥐어박고
뒤로 돌아 누웠다

 

 

 

늦잠에
지각하고선
애꿎은 자명종 탓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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