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조] 오월을 보내며

조회 수 135 추천 수 1 2021.05.24 06:00:11

오월을 보내며 

-부제; 슬픈 오월 / 청조 박은경

 

오랫동안 계획하고 널 만나러 가는 길

월급을 탈탈 털어 멋진 선물도 샀지

을왕리 바다 너머엔 오월 햇살 부서지고

 

보고싶은 마음에 약속 날짜 잘 못 봤나

내리 다섯시간 기다리다 지쳐버린 마음

며칠을 고민하다가 전화 하니 수신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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