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리 움

조회 수 744 추천 수 1 2021.12.04 09:19:11

 

어젯밤 꿈에

멈출 듯 멈출 듯

내 앞을

스쳐 지나 간 사람

 

언제나

가슴에

파도를 안고 사는 그사람

 

하얀 낮에

찿아 왔으면

얼음 동동 띠운

수박화채 한 사발

건네주었을 텐데

 

슬쩍 나만 보고

지나 간 사람

 

지금도 잊지 못해

그리운 사람


박은경

2021.12.11 15:42:09
*.90.141.135

그리움이란 놈 참 지독하지요

저도 지금 그 그리움에 잡혀서

고국을 마음에 품고 산답니다

오늘이 어머니 삼년차 기일이네요~~~~~~~~~~~

오애숙

2021.12.13 12:18:18
*.243.214.12

 

사는 동안 그리움은 

항상 우리 곁에서 부메랑 되어

가슴에 물결쳐 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게 첫사랑이든 두고 온 고향이든...

 

이금자 시인님!

함께 시카고 행사에 참예했으면 

추억도 아름답게 쌓아갔었을 텐데... 

진실로..  아쉬웠습니다.

이금자

2021.12.16 14:20:31
*.147.165.102

오애숙 시인님 보고싶네요

내년  봄에  그곳에 갈려고 했는데,  백신 맞은 표를 가지고 가지 않으면 공공기관이나 식당까지도

못 들어간다고 하는말에 주춤하고 있습니다

3월에 결혼식이 그곳에서 있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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