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3)

조회 수 320 추천 수 1 2021.10.18 14:04:19

 

 

lady3.jpg

 

                   그리움

 

                                   강 정 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파티장에서 춤추는

      단꿈을 꾸다가 깨어버린

      진한 아쉬움에 

      꿀꺽꿀꺽   

      물 한 컵 홀로 마신다

 

      잠은 쉬이 안 들고

      그대 향한 그리움은

      새벽녘을 신열로 몸서리친다

 

     오늘 밤도

     내일 밤도

     또 모레 밤도

     그대의 옆자리에 조용히 앉아

     내 몸 살라 여백 위로 떨어지는

     촛불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이 되었으면 좋겠다

 


박은경

2021.10.30 20:08:19
*.90.141.135

얼마나 그리우면

내몸을 사르게 내어줄까요

참 지고지순한 사랑~~~~~~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26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5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13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63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16 5
1837 소망 하나 /자유시 박은경 2022-01-07 111  
1836 트럼프 미국민 1인당 2,000달러 현금지급 추진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9 112 1
1835 [시조] 6월 장미 박은경 2020-06-07 112  
1834 사랑의 콜센타/단시조 박은경 2020-11-11 112 1
1833 갈바람 소리 박은경 2020-12-11 112 1
1832 호수 1 박은경 2020-12-24 112 1
1831 뚱이 박은경 2021-03-19 112 1
1830 포도나무 [1] 박은경 2021-05-17 112 1
1829 구구단 [1] 유진왕 2021-05-19 112  
1828 미국 제비 [1] 유진왕 2021-05-21 112  
1827 바다 가자 [1] 유진왕 2021-05-24 112  
1826 어느분이 만들어 주셔서 함 올려봅니다 ㅎ file [2] 박은경 2021-07-13 112 1
1825 [시]--------저무는 길목에서 사유 오애숙 2021-11-07 112  
1824 겨울 나무를 위하여/자유시 박은경 2022-01-04 112 1
1823 외로운 겨울밤/행시 박은경 2022-01-12 112  
1822 [10 자 시] 코로나 file 박은경 2020-07-17 113 1
1821 [시조] 무지개 약속 file 박은경 2020-08-10 113 1
1820 [동시조] 오색 무지개 박은경 2020-08-12 113 1
1819 [시조] 해장 라면 박은경 2020-08-25 113 1
1818 국화죽 file 박은경 2020-11-02 11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