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08.14 19:00 수정 2022.08.13 22:25/미주 중앙일보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 임원진들이 한미문단 여름호 발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신웅 상임고문, 강정실 회장, 오애숙 총무, 권온자 회계담당, 김두현 작가
“글로 소소한 이민생활 소통”
2022년 한미문단 여름호 출간
모든 문학 장르 작품 186편 수록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회장 강정실)가 2022년 한미문단 여름호(지식공감)를 출간했다.
한미문단 여름호(470쪽)에는 신작 시, 시조, 수필, 역사수필, 기행수필, 동시, 동화, 소설 등 모든 문학 장르를 아우르는 총 186편 작품이 수록됐다.
이번 여름호에는 ‘시가 있는 마을’을 신설하고 사진과 시 작품 4편을 소개했다. 또 특별 초대석, 평론 초대석 외 특집 대담 프로 등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강정실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 회장은 “2012년부터 한미문단 연간지 발행을 시작해 2017년부터 여름호와 겨울호 연 2회 계간지로 발행하고 있다”며 “참여 작가가 늘면서 매호 450페이지가 넘어 연 4회 계간지 발행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은 1만7000여명으로 250개 지부가 있다. 미주지회 회원은 280여명으로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는 40~50여명에 이른다.
회원들은 협회 웹사이트와 한미문단을 통해 이민속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서로 소통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서울문학, 문예창작, 한글문학, 에세이 포레 등 한국 문단지에 미주지회 회원들 작품을 게재하고 해마다 해외문학상을 받아 대리 수여하고 있다. 또 미주지회 자체 신인상 및 문학상을 신설해 해마다 공모전을 통해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강회장은 “이곳 미주지회에서 발간하는 한미문단은 한국 국립 및 시립도서관에 소장된다”며 “미주지역 한인들의 삶의 이야기를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한미문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310)382-6649, www.kwaus.org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