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조회 수 229 추천 수 1 2023.03.10 10:53:10

 정순옥 4-es.jpg

 

                부부(夫婦)

 

                                     이병호

 

  비록 우리가 다른 환경과 상황에서 성장했을지라도

  단지 짧은 초기의 만남 후에 새로운 삶이 일어날 수 있다네.

 

  우리가 다른 의견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짜증이 나고 화가 나면 인내심을 가져야 하네.

 

  떠오르는 사랑

 

  세월이 흐르면서 남편은 아내를 기쁘게 하는 것에 대해

  염려하네

  부부는 인생에서 가장 오래된 동반자

  이 사랑의 밧줄은 느슨해지거나 끊어지지 말아야 하고

  힘과 안전이 향상되어야 하네

 

  떠오르는 사랑

 

  우리는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사랑의 대화를 나누네

  우리는 서로를 돌보고 서로를 부드럽게 사랑해야 하네

  우리는 걱정 없이 건강한 방법으로 사랑해야 하네

 

  진정한 사랑의 흔적을 남기면서

  우리는 사랑 안에서 인내와 자유와 기쁨을 고무시킬 수 있네.

 

  떠오르는 사랑

 

               A Couple

 

  Even though we grew up with different environments and

  circumstances, a new life can arise after only a short initial meeting.

 

  Even if we have different opinions and thoughts, we are to be

  in harmony. We have to be patient when we get irritated and angry.

 

  A rising love.

 

  Throughout the years, a husband is concerned about pleasing his

  wife. A couple is the oldest companion in life

  This rope of love should not be loosened or broken, it should grow

  in strength and security.

 

  A rising love.

 

  Sometimes we share a dialogue of love like friends and sometimes

  like lovers.

  We need to take care of each other and love each other gently.

  We have to love in a healthy way without worry.

 

  In leaving a trail of genuine love, we can inspire endurance, freedom,

  and joy in love.

 

  Arising love.

 

  -2023년 3월 31일로 간호사로 평생의 생활터전에서 은퇴하는 기념식에

   남편 이병호 시인과 부인 정순옥 수필가가 함께 손잡고.

  -이병호 시인의 한영시(2019년 1월 작품: 제2시집 <나만의 시>에 수록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3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9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2056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기도 [2] 오애숙 2018-02-07 2149  
2055 [연시조] 모깃불 [2] 박은경 2021-05-31 94  
2054 시인의 사계 석송 2017-02-09 2817  
2053 ' 자율차로 달라진 풍경' file 홍용희 2017-09-02 1431  
2052 바다를 보면 그냥 앉아라/정덕수 (수필가) 석송 2018-10-11 1323  
2051 국내 남자 작가 '남자들의 세계사에 함몰' file 홍용희 2017-09-03 1471  
2050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북 원유제재' 놓고 격론 홍용희 2017-09-04 1402  
2049 나토 " 국제 사회, 핵포기하도록 북한 더 압박해야" file 홍용희 2017-09-06 1448  
2048 태양 10년 만에 초대형 폭발... file 홍용희 2017-09-07 1558  
2047 미 시민권자 한국여권 사용 문제 홍용희 2017-09-09 1281  
2046 中 졸렬한 사드 보복 홍용희 2017-09-10 1379  
2045 드론, 꿀벌이 되다 홍용희 2017-09-11 1396  
2044 서울대병원 동물실험정보 공개 판결 file 홍용희 2017-09-12 1762  
2043 음식 테마로 스토리 델링하는 사진작가 file 홍용희 2017-10-23 2165  
2042 비둘기 유해 동물 지정 file 홍용희 2017-10-24 4706  
2041 한국인 10명 중 6명, "인공지능으로부터 일자리 위협 느낀다" file 홍용희 2017-10-25 1614  
2040 한미문단 문학상, 중앙일보 기사 file 홍용희 2017-10-27 2083  
2039 서머타임 해제 (Daylight Saving Time Ends) file 홍용희 2017-10-28 13002  
2038 즐거운 할로윈데이 하세요 file 홍용희 2017-10-31 1828  
2037 창작하는 AI... 예술가가 함께 꿈꾸는 미래 file 홍용희 2017-11-01 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