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의 위한 기적의 안경

조회 수 10878 추천 수 1 2015.03.01 09:50:49


시각장애인들의 간절한 바람은 내 눈으로 뭔가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일 겁니다.

혼자서도 불편 없이 길을 건너고,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도 보고.

그런 기적 같은 일들이 실제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성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백발의 노부부가 서로를 부둥켜안고 흐느낍니다.

시력 질환으로 10년 넘도록 보지 못했던 아내의 얼굴을 다시 본 겁니다.

◀ 알렌 드라드(68살)/시각장애인 ▶
"보인다! 당신의 모습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야."

이런 기적 같은 일은 '바이오 안경' 덕분입니다.

망막에 수십 개의 전극을 심고, 특수카메라가 달린 안경을 쓰면, 촬영된 이미지가 여러 개의 점들로 사물의

형태를 이뤄 실제 보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겁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아래 지난해부터 시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시력 장애를 갖고 있던 캐나다의 한 산모는 처음 아기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됐고,

◀ 캐티 베이츠 ▶
"태어나서 처음 보는 아이가 제 아이라는 사실이 가슴 벅찹니다."

남의 도움 없이 거리를 활보하고 차로를 건널 수 있게 된 시각 장애인도 여럿입니다.

가로, 세로 5cm 정도 크기의 글씨도 술술 읽어냅니다.

◀ 폴 한/듀크대 교수 ▶
"획기적인 기술이고, 눈을 더욱 안정되게 하는 것이 다음 단계입니다."

망막이 손상되지 않은 환자만 시술이 가능하고, 시력 자체를 회복시켜 주는 건 아니지만 잇따른 시술 성공 사례는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3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9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195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균이변종 신체에서 49일까지 생존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4-20 132  
1955 [시] 천차만별 마스크 박은경 2020-05-12 134  
1954 [시조] 모정 박은경 2020-05-12 145  
1953 [시조] 마스크의 힘 박은경 2020-05-12 167  
1952 아 5월에는 편지 쓰고파요/은파 [1] 오애숙 2020-05-12 164  
1951 5월의 장미/은파 오애숙 [7] 오애숙 2020-05-12 157  
1950 [시조] 장미와 사랑 박은경 2020-05-14 223  
1949 한송이 장미 박은경 2020-05-14 120  
1948 마법의 와이너리 박은경 2020-05-14 156  
1947 [시조] 소만(小滿)이 오면 박은경 2020-05-16 105  
1946 [시조] 꽃말 박은경 2020-05-19 131  
1945 [시조] 이팝꽃 박은경 2020-05-19 133  
1944 등산 장비/자유시 박은경 2021-10-06 156  
1943 [시조] 노암-선한 말 박은경 2020-05-28 287  
1942 [수필] 불혹의 나이를 넘어 박은경 2020-05-28 100  
1941 [수필] 5학년 5반/ 보석으로 거듭나기 박은경 2020-05-28 131  
1940 있어빌리티 박은경 2020-06-03 130  
1939 [수필] 어느 이혼 법정에서 박은경 2020-05-29 160  
1938 [수필] 벡년 해로를 위하여 박은경 2020-05-29 149  
1937 [시조] 노송 한그루 박은경 2020-05-30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