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연구진이 간단한 피검사로 알츠하이머 질환을 예측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냈다. 알츠하이머 연구 역사상 최초로 남을 기록이다.
12일 UCLA 매리 이스턴 알츠하이머리서치 센터의 리아나 아포스톨로바 박사 연구진은 "피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베타아밀로이드란 독성 단백질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며 "알츠하이머 연구에 큰 발전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환자의 50%이 앓고 있는 알츠하이머는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 침착돼 신경세포를 파괴하면서 발생하는 병이다. 알츠하이머협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전국 65세 이상 여성 6명 중 1명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 남성은 11명 중 1명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