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동부 탈출

조회 수 7646 추천 수 1 2015.03.14 07:48:43


‘겨울왕국’동부 탈출 따뜻한 남쪽 나라로 

미국인들 봄방학 여행, 남가주·플로리다 선호 항공권 예약률 LA 2위 
 

                                                                     입력일자: 2015-03-14 (토)    미주한국일보

  

0314-a-04-south.jpg

                           ▲ 남가주 대표적 해변인 샌타모니카 비치에 주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있는 모습.


“따뜻한 남쪽 나라로 갈래요” 미 동부지역의 한파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봄방학을 맞아 상당수의 미국인들이 LA, 샌디에고 등 남가주 지역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LA 타임스는 남가주 자동차클럽(AAA)의 최근 여행 예약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미 전역에서 LA와 샌디에고가 호텔 및 항공권 예약률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위는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LA는 6위, 샌디에고는 8위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급격히 상승한 수치다고 AAA는 분석했다.

필로메나 안드레 AAA 여행관련 분석가는 “남가주 주민들의 경우 대부분 봄 여행으로 하와이, 라스베가스, 멕시코, 유럽 등을 선택하는데 그 외 지역의 경우 따뜻한 기후와 명소가 많은 남가주 지역을 봄 여행 장소로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애틀, 워싱턴 DC,마이애미 등이 봄방학 여행지로 손꼽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여행사이트 올비츠(Orbitz)는 멕시코 칸쿤, 플로리다 올랜도, 뉴욕이 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호텔예약 웹사이트 프라이스라인 닷컴(Priceline.com)은 대학생들의 경우 봄방학 여행지로 라스베가스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올랜도, 뉴욕, 오렌지 카운티, 마이에미가 대학생들 선호 여행지로 나타났으며 샌디에고의 경우 9위 샌프란시스코와 LA가 각각 10위와 1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항공사협회에 따르면 3월과 4월에 1억 3,480만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2013년도의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한 수치며 2007년 이래 최고수치라고 밝혔다.

여행전문가들은 봄에 여행객이 급증한 것과 관해 “미국 내 고용이 호조를 보이며 개인들의 수입이 늘어났고 경제가 활성화 되면서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들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동부 지역의 한파로 인해 수도인 워싱턴D.C. 일부 지역에서는 약 120년 만에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이 관측되기도 했으며 미국에서는 그동안 잦은 눈폭풍이 발생했던 북동부 지역뿐 아니라 남동부 지역까지도 한파가 몰려왔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3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9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1936 샤스타데이지[들국화] 박은경 2020-06-01 121  
1935 미소(微笑) file [1] 이병호 2020-06-05 156  
1934 함박꽃 박은경 2020-06-05 99  
1933 [시조] 귀하신 님께 박은경 2020-06-06 83  
1932 [시조] 6월 장미 박은경 2020-06-07 112  
1931 파키스탄에서는 메뚜기떼가 코로나19보다 경제에 더 큰 위협 file [2] 웹담당관리자 2020-06-09 141  
1930 칠전팔기/여기까지 도우심 박은경 2020-06-09 88  
1929 [시조] 남 탓/부제-양귀비 박은경 2020-06-10 148  
1928 [디카시] 뒷모습 file 박은경 2020-06-10 152  
1927 [시조] 수박 file 박은경 2020-06-16 135  
1926 [시조] 고독한 밤 2 박은경 2020-06-16 146  
1925 [시조] 여름 맞이 file 박은경 2020-06-17 162  
1924 [시조] 피서지 file 박은경 2020-06-17 143  
1923 [시조] 천렵(川獵) 박은경 2020-06-18 178  
1922 [시조] 화룡점정 박은경 2020-06-19 130  
1921 [시조]여름밤 박은경 2020-06-19 264  
1920 [시조] 석류 file 박은경 2020-06-20 165  
1919 [시조] 적도(赤道)의 여름 박은경 2020-06-21 149  
1918 [연시조] 슬픈 여름 박은경 2020-06-22 154  
1917 [연시조] 이열치열 박은경 2020-06-22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