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일본과 무관하다

조회 수 6540 추천 수 1 2015.03.19 17:21:03

138년 전인 1877년 3월 20일. 일본 메이지(明治) 정부는 최고의 행정기관 태정관(太政官)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무관하다"는 지령을 작성했다.

지금의 총리령으로 볼 수 있는 '태정관지령'으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0일 국민이면 누구나 알아야 할 '독도 지식 캠페인 3탄'으로 태정관지령을 소개했다.

1탄에서는 고종 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칙령 41호를 발표해 울릉도를 군으로 승격시키고 독도를 관할 지역으로 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정부가 이날을 '독도의 날'로 제정했다는 유래를 밝혔다.

 

nocut_20150320090005564.jpeg

 


2탄에서는 1982년 11월 16일 독도를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독도 지식 캠페인'은 독도의 정확한 지식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디자인 파일을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려 널리 알리는 것이다.

서 교수는 "독도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 독도를 더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독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제작한 그 어떤 홍보 자료에도 태정관지령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그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죠. 바로 이 점을 부각하면 일본 정부의 주장을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SNS를 통해 퍼뜨릴 디자인 파일 하단에는 배우 조재현과 함께 제작한 '독도 뉴스' 동영상의 유튜브 주소(http://is.gd/LITEr9)도 함께 적었다.

서 교수는 "앞으로 '독도 지식 캠페인'에 사용된 모든 디자인 파일들을 묶어 '독도 아트북'을 제작할 계획이며,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5개국어로 인쇄해 각국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인 서 교수는 국내외를 직접 다니며 '찾아가는 독도 학교' 특강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독도 학교 뉴욕분교'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분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4986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7473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4856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5010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1596 5
714 장례문화(葬禮文化) file 신성철 2015-04-03 11510 1
713 바닷가서 펼치는 '연날리기 행사' file 석송 2015-04-02 11305 1
712 서울에서도 트롤리버스 운행 file 석송 2015-03-31 6223 1
711 1000년 전 민간요법이 슈퍼박테리아 박멸 핵심 열쇠 될까 file 석송 2015-03-30 6727 1
710 선크림의 오해와 진실 file 석송 2015-03-28 8195 1
709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의미와 과제(영상물) 웹관리자 2015-03-26 4449 1
708 한국인 개발한 시각장애인용 '만지는 시계' file [1] 석송 2015-03-27 12292 1
707 미국인은 이해 못하는 건강한 한식 석송 2015-03-24 8478 1
706 비운의 첫 조선왕비 신덕왕후 잠든 정릉 재실 복원 석송 2015-03-23 6473 1
705 영화, 분노의 질주중 슈퍼카 다이빙 액션 장면 석송 2015-03-23 4467 1
704 노벨 문학상과 농촌과의 관계 강정실 2015-03-22 7369 1
703 영국 회사, 매 훈련과 사냥 위한 드론 개발 석송 2015-03-22 9772 1
702 한복화가 김정현 file 석송 2015-03-19 20064 1
701 폼페이 유적 '신비의 저택' 2년 보수 끝에 재개장 file 정덕수 2015-03-21 9331 1
700 1500년 전 베이징에 살던 한민족 무덤이 발견 file 정덕수 2015-03-21 6021 1
699 분홍돌고래, 정말 사라질지 모른다 [1] 석송 2015-03-20 9621 1
698 “문학은 문화 전반의 초석…문학진흥법 꼭 필요” file 안지현 2015-03-18 6962 1
697 문학계 부흥 위한 문학진흥법 법안 추진 안지현 2015-03-18 6057 1
» 독도는 일본과 무관하다 file 석송 2015-03-19 6540 1
695 1그램의 용기(한비야 작가) file [1] 안지현 2015-03-19 1131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