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 노사연

우리가요 조회 수 2741 추천 수 2 2015.06.08 13:42:07

 노사연 - 바램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땜에, 내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에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 랑 한 다 정말 사랑 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 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저 높은 곳에 함께 가야 할 사람. 그대 뿐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28 Classic Beethoven "Symphony No 6" Karajan 강정실 2015-03-12 1558 1
27 세계민요 Jo Stafford - Flow Gently, Sweet Afton 웹관리자 2015-03-10 3471 2
26 Classic Mozart concerto for flute and harp-2.Mvnt. 웹관리자 2015-03-09 1663 3
25 Classic 베토벤 5번 전곡 이명재 2015-03-07 2226 3
24 Pop Brenda Lee - I'm Sorry 강정실 2015-02-28 2045 1
23 Pop Connie Francis - April love 강정실 2015-02-28 2379 1
22 우리가요 사랑으로(해바라기) 웹관리자 2015-02-26 2347  
21 Classic 베토벤 합창교향곡 제9번 4악장 (카라얀) 웹관리자 2015-02-26 225730 4
20 Pop 지금(조영남) 석송 2015-02-26 3591  
19 우리가요 바램(노사연) 석송 2015-02-26 4312  
18 우리가요 밤에 떠난 여인(하남석) 석송 2015-02-24 3156  
17 우리가요 이름 모를 소녀(김정호) 석송 2015-02-24 2048  
16 우리가요 여고 졸업반(김인순) 석송 2015-02-24 3235  
15 우리가요 초연(김연숙) 석송 2015-02-24 2611  
14 우리가요 당신도 울고 있네요(김종찬) 석송 2015-02-24 2302  
13 우리가요 잊혀진 계절(이용) 석송 2015-02-24 1845  
12 우리가요 가울비 우산속(최헌) 석송 2015-02-24 2202  
11 우리가요 슬픈 인연(나미) 석송 2015-02-24 2288  
10 우리가요 긴머리 소녀(둘다섯) 석송 2015-02-24 2388  
9 우리가요 숭어(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석송 2015-02-24 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