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문 옛길 제 모습 찾는다

조회 수 3982 추천 수 1 2015.06.11 10:19:51

                                                                           서울 4소문 중 유일하게 원형 간직

 

f52f4387932a42ce9cc4743b5388f717_99_20150611221806.jpg

 

180m 구간 복원… 12월 완공 예정창의문으로 통하는 옛길의 모습이 1910년대 찍은 사진에 남아 있다. 종로구청 제공

 

 서울의 4소문 중 유일하게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창의문(彰義門)으로 통하는 옛길이 복원된다.

서울 종로구는 ‘창의문 옛길 역사문화로’ 조성사업을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착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양도성 창의문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다가 1993년에야 개방됐다. 최근에는 창의문 근처 청운문학도서관, 윤동주 문학관, 무계원 등과 함께 역사, 문화, 관광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 복원하게 될 구간은 창의문로 10길로 도로규모는 폭 4~6m, 연장 180m다. 구는 600년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황토색 및 화강판석 포장재를 사용해 최대한 옛 길 분위기가 나도록 복원할 계획이다.

창의문 옛길이 조성되는 구간은 개방감이 있도록 담장설치는 피하고 주민들에게 주변의 건물 및 주택 등이 옛길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건물개축 및 보수를 유도하게 된다.

종로구는 이번 창의문 옛길 역사문화로 조성사업을 통해 창의문 주변 역사정체성 확보, 도로확장으로 안전한 보행 및 원활한 차량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창의문 옛길이 갖고 있는 풍부한 역사와 인왕산과 북악산이 어우러진 경관의 매력을 활용해 그 가치를 높여 한양도성이 201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한발 다가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창의문 옛길 복원사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 및 차량통행과 600년 서울의 역사를 품은 창의문 주변의 역사정체성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조성이 완료되면 많은 분들이 이곳을 거닐며 우리 역사의 향기를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1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6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795 시네롤리엄 오애숙 2018-11-07 1935  
794 서울대 동문 참여 광장 [토론 1]/박현성 [3] 오애숙 2018-10-24 1584  
793 남가주 제 18회 창작성가제 [1] 오애숙 2018-10-21 184866  
792 문의합니다 [2] 이정아 2018-10-17 1571 1
791 먼곳에서 부는 바람은 알겠지 석송 2018-10-17 1130  
790 바다를 보면 그냥 앉아라/정덕수 (수필가) 석송 2018-10-11 1323  
789 가을밤 낙숫물 소리에 [2] 오애숙 2018-10-10 2032 2
788 한국인의 날 축제 file 오애숙 2018-10-06 1562 1
787 한가위 잘 보내 시기 바랍니다. [1] 오애숙 2018-09-21 5790  
786 문성록 부회장 방문(Cresco, PA) file [5] 웹담당관리자 2018-09-18 1927 3
785 2018 The Korean Literature Night 이정아 2018-09-16 1533  
784 누군가에 위안되는 글이길/ 이정아 4번째 수필집 file 이정아 2018-09-07 1689 1
783 ==작곡가 고 음파 권길상 선생의 유고작품 출간 기념 음악회== 오애숙 2018-09-05 1406  
782 가을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18-09-04 1677 1
781 신문의 글귀 유난히 크게 다가오던 날 [1] 오애숙 2018-08-20 1460 1
780 문협 샌프란시스코지부 9월 모임소식 [2] 임문자 2018-08-18 1170 1
779 샌프란시스코지부 소식 [4] 임문자 2018-08-10 1432 1
778 백열전구, 디자인으로 살아남다 file [1] 웹담당관리자 2018-08-06 1416 1
777 화마 /열돔(heat dome) [1] 오애숙 2018-07-22 1253  
776 용재 오닐 “음악은 경청, 비올라 조롱하지 말라 file 웹담당관리자 2018-07-19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