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런당 1달러 ‘정유사 폭리’

조회 수 4945 추천 수 1 2015.07.23 12:40:47


갤런당 1달러 ‘정유사 폭리’ 

가주 개스값 폭등 암묵적 가격 담합  
                                                                                                 입력일자: 2015-07-23 (목)    

   
                                                                                                                       

 

2008032148531_2008032489441.jpg

 

폭등한 개스값으로 인해 캘리포니아주 운전자들이 갤런당 4달러 이상 개스비를 지불하는 동안 주요 정유사들은 역대 최대 수익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LA타임스는 지난 상반기 동안 가주 내 11개 정유시설을 독점한 4개 정유사가 1갤런당 0.88~1.17달러나 수익으로 챙겼다고 보도했다. 특히 소비자 보호단체 ‘컨수머 워치독’은 정유시설을 독점한 소수 정유사들이 경쟁보다는 암묵적 가격담합으로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컨수머 워치독은 가주 에너지국(CEC) 통계를 바탕으로 주요 정유사의 상반기 매출 총이익을 추산했다. 그 결과 현재 LA 카운티 등에서 정유사가 갤런당 약 4달러 가격에 개스를 판매하면서 최고 1.17달러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컨수머 워치독은 올해 상반기 주요 정유사들의 매출 이익이 1999~2014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고발했다. 실제 1999~2014년 정유사들이 1갤런을 판매할 때 거둬들인 수익은 평균 49.3센트였던 반면, 올해 상반기 평균 수익은 갤런당 88.8센트로 나타났다. 이같은 매출 수익은 2007년 상반기 갤런당 평균수익 85.9센트보다 3센트나 많다.

주요 정유사는 지난 2월 토랜스 액손모빌 정유공장 폭발사고, 북가주 셰브론 리치몬드 정유공장 파업 등으로 개솔린 재고가 부족할 때 오히려 매출 수익이 늘어나 주목된다.

가주 에너지국은 원유 가격이 떨어졌고 정제 비용도 안정적이지만 유독 가주에서만 개솔린 가격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주요 정유사들은 사상 최대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컨수머 워치독 제이미 코드 대표는 “개솔린 가격 폭등 속에 소수 메이저 공급사들은 이윤이 3배나 늘어난 반면, 소비자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소매업체들은 이윤율이 급감해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정유사들이 역대 최고 매출이익을 올리자 컨수머 워치독 등 소비자단체는 가주 에너지국이 보다 강력한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각 정유사가 원유 구입 및 정제비용, 매출수익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소비자단체는 4개 정유사에 초과이윤 소득세 부과, 재고량 투명공개 등도 주문했다.

한편 서부 지역 정유사 연합은 현재 개솔린 가격은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책정된다는 입장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3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9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1736 외로움이 주는 악영향 4가지 file 웹관리자 2014-11-06 23508 2
1735 가수 송창식 file 강정실 2014-11-04 16650 2
1734 반 고흐 희귀 유작 657억원에 팔려 file [1] 웹관리자 2014-11-05 9538 2
1733 커피와 차가 당뇨병 예방효과 file 웹관리자 2014-10-29 11066 2
1732 문학상과 출판기념회 날짜와 장소가 언제 결정납니까? [1] 정순옥 2014-10-08 5410 2
1731 불꽃 같은 단풍 숲, 미로 같은 마찻길, 동화 같은 풍경 웹관리자 2015-11-05 7976 2
1730 서울옥션, 조선 달항아리·고려 나전 등 62점 출품 file 웹관리자 2015-11-05 7607 2
1729 사이가 영양 20만 마리 떼죽음… ‘온난화 멸종’ 신호탄? file 웹관리자 2015-11-04 6784 2
1728 어느 때밀이의 일기 file [4] 이경미 2020-09-14 294 2
1727 기청 시인 file 웹담당관리자 2024-07-01 54 1
1726 발 받침대 file 정순옥 2024-05-28 237 1
1725 기다리고 용서하는 것 file 웹담당관리자 2024-05-29 187 1
1724 딸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오청사 2024-06-25 92 1
1723 봄맞이 file 강정실 2024-03-04 150 1
1722 연주 준비연습곡: 거룩한 성 The Holy City 테너 오희영 Tenor Oshell Oh March 1, recorded 2024 오청사 2024-03-03 175 1
1721 오 내사랑! 테너 오희영 Caro mio ben Tenor Oshell Oh recorded March 1, 2024 [1] 오청사 2024-03-03 251 1
1720 파랑새를 부르는 여인 file 정순옥 2024-02-21 118 1
1719 Beautiful Dreamer Tenor Oshell Oh Recorded Feb 3, 2024 [1] 오청사 2024-02-04 319 1
1718 구정에 떡국도 못먹고 녹음한 아베마리아 처음 녹음 [2] 오청사 2024-02-11 372 1
1717 행복한 시간 file 정순옥 2024-01-28 12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