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풀을 뜯다가 숨은 어린 양의 모습인가. 동화에나 나오는 신비한 상상의 동물인가. 해외 SNS에서 인기를 누리는 위 사진은 갯민숭이의 일종(Costasiella kuroshimae)을 촬영한 것이다. 밝은 빛나는 형광색 풀잎에 둘러싸인 것처럼 보여 신기하다. 5mm까지 자라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바다에서 산다. 위 이미지는 한 사진 대회에 출품되어 수상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해외 누리꾼 사이에서 찬사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