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주년기념범동포준비위원회'(총괄위원장 제임스 안·대회장 홍명기)가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마련한 글짓기 공모에서 이번 공모전 성인부 1등에 '진정한 광복'이라는 제목의 산문을 쓴 유명희씨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성인부 2등에는 이혜경씨의 시 '환희 속 가슴앓이', 3등에는 최금이씨의 산문 '아들과 함께 하는 광복절'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을 진행한 경정아 시인은 "공모전은 성인과 학생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했는데 대부분의 응모작에서 "광복을 보는 시각이 매우 진지한 느낌을 받았다"며 한인의 역사의식이 예상보다 상당히 높아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특별히 학생들 작품에서는 글을 쓰기 위해 많은 역사 공부를 했음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글쓰기 공모의 심사는 김문희 시인과 하정아 수필가가 담당했다. 광복 70주년 글쓰기 공모 학생 부문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중고등부>
1등 : 광복 70주년 세계 속에 빛나는 코리아(최여호수아, 시)/2등: Ignorance(김문정, 산문)/3등 : 기억하라(김지선, 시)
<초등부>
1등 : 컴퓨터에서 본 광복절(최신디, 산문)/2등 : Serving Korea with Everything we have(김재은, 산문)/3등 : 잊지 맙시다(최이삭,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