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이민생활 책으로 출간
이걸남 수필가 ‘갈색으로 흐르는 강’
입력일자: 2015-10-22 (목)
“독서를 통해 더욱 풍족한 가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지난 2014년 본보가 주최한 문예공모전에서 생활수기 문학상을수상한 이걸남(75) 수필가가 자신의 인생이야기가 담긴 책 ‘갈색으로 흐르는 강’ 을 출판했다.
이걸남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36세에 브라질로 건너가 10년의 이민생활을 했으며 LA에 정착하여 30년 이민생활을 하고 있다.
이씨는 “이민생활을 하고 있는한인들의 정체성과 어려움 속에서도 잃지 말아야할 소망 그리고후손들이 경험하지 못한 아픔을간접적으로나마 보여줘 이민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마음이 따뜻한가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갈색으로 흐르는 강’은 6·25전쟁 당시 이씨가 겪었던 일들을 시작으로 이민생활을 하며 경험하고느낀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 이씨는 책을 출간하기위해 2년 반이라는 세월이 걸렸고 부족한글 솜씨를 위해 글 모임에 참가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갈색으로 흐르는 강’은 현재 한국에서는 출간이 되어 판매중에 있고 LA에는 오는 26일부터12달러에 한인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