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이 되면서 11월 제철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해양수산부는 11월의 제철 수산물로 도루묵과 꼬막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루묵은 뼈와 치아조직의 구성성분인 인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물질대사를 왕성하게 해 체내에 산과 알칼리가 평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꼬막은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무기질도 풍부하다. 또 담석의 용해나 간장의 해독작용, 체내 콜레스테롤
저하, 심장기능 향상 등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 성분도 많이 갖고 있다.
도루묵과 꼬막은 인터넷 수산시장과 수협쇼핑을 이용하면 시중가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11월은 겨울철에 접어드는 시기로 계절 변화에 따른 신체대사의 변화가 크게 일어나 균형 잡힌 영양관리가
중요하다며 추운 계절에는 영양과 맛을 고루 갖춘 도루묵구이나 꼬막찜이 수산물 요리로는 제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