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신의 궁정 에서
은파 오애숙
고국 향한 그리움 녹이어
시로 그림 그리신 발자국
황사 이는 사막 위 또렷이
산 역사로 남기신 이시어
나그네 설움 고이 접으사
본향에 이르러 주 품에서
안식 얻어 편히 쉬옵소서
이 풍진 세상에 디딤돌로
이정표 되셨던 발자국에
한 걸음씩 걷고자 하오니
한시름 놓고 지켜보소서
신의 궁정 천국에 입성해
하늘 구름 팔베개 베시고
주 품에 안겨 편히 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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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웅 고문님 소천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고인의 가정에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과 평강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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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인협회 미주지회 상임고문인 배정웅 시인은 7월 9일 (토) 2시
지병인 위암으로 자택에서 소천하셨습니다
오애숙 시인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인님의 바람대로 우리 문인 모두의 바람대로
우리 고문님은 하늘,그 평안한 품에서 쉬시고 계실 거예요.
마음을 함께하며, 아름다운 시 감상 잘 했습니다.
건필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