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이 바위는 신이 만든 작품이라면 저 돌담은 사람이 만든 걸작이네. 신의 작품과 사람의 작품의 조화가 너무 아름답다. 그냥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앉는 신의 모습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수양과 꿈, 욕망 같은 것이 느껴져, 우주라는 말은 이런 것을
가리키는 건가봐. 작은 우주를 보는 것 같아."
-제2장 <고향향은 항상 젊다> 중에서
주경로 소설가는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에 소속되어 있고, 미주지회 소설 신인상부문의 심사위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