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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지 와이키키/은파
새바람 사뿐이 다가와 살랑인 미소
12월 초순인데 하늬바람 가슴으로
봄햇살처럼 살랑이며 놀자고 하네
분명 우기라는 기상청의 소식속에
금요일엔 온종일 비가 내린다고 해
우비까지 준비해서 왔지 않았던가
하늘과 바다 어쩜 이리 쪽빛 일꼬!
젊은 시절 부산의 바다에 반했는데
이곳의 푸르름은 더 아름다운 쪽빛
이건 또 뭔 일 한바다의 물빛 색깔
검푸른 빛과 에머란드빛 조화속에
쪽빛 삼색이 한데 어우러지고 있어
흑산도에서 만끽했던 그 싱그러운
에머란드빛 바닷물을 하와이에서
만나니 젊음이 살랑이며 꼬리치네
뭉게구름 몽실몽실 피어오르는 곳
오색무지개 언덕에 걸터 앉은 부부
하와이 하와이 왜 하는가 했었는데
겨울에 와서 보니 그 의미 알듯하다
7년 전 이곳에 와 떠나지 못한 지인
아침마다 쌍무지개 뜨는 해변 마을
살포시 피어나는 희망 꽃망울 담뿍
가슴에 담아 새 출발지로 적격이라
사계절 와이키키 선호 하는 거구만
아,아하
신혼여행 지
하와이에 한 표를
겨울이 봄 향기로
가아득 피어나는
하와이 해변가엔
파아란 하늘속에
흰구름
몽실몽실 펴
희망의 꿈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