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는 야생화 ]            

 

                                                                                                       복수초/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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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얼어붙은 계곡이 기지개 켜 

잠에서 깨어나는 이월의 끝자락에 

산자락 활엽수 낙엽 제치고서 웃는 너

 

네 이름 복과 장수 준다해서 복수초

백반불 짜리 미소 하기에 멋지구나

누구든 널 발견하면 행운이라 말하우

 

등산객 모두에게 봄소식 가슴속에

생명찬 환희 날개 펼치는 기쁨의 꽃 

눈 뚫고 피어나기에 어름새꽃 이런가

 

널 보며 세상 풍파 아무리 어려워도

희망의 나래 펼쳐 올곧게 달려보누

삶에서 내님의 사랑 맘에 슬어 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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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오애숙

2020.02.24 01:06:10
*.243.214.12

 

현호색(야생화)/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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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눈 

봄 햇볕에

사르륵 녹아 내려

푸른빛 희망의 꽃

날개를 펼치라고

새봄에 입 크게 벌려

나팔 불고

있는가

 

언 산이 

봄햇살에

잠에서 깨어나서

산기슰 골짜기에

시냇물 졸졸 조올

폭포수 콸콸 흐르니

메마른 땅 

촉촉해

 

물 올라 

핀 그대여

뭔 비밀 많이 있어

주머니 가지고서

새봄이 왔다고 활짝 

웃음꽃을 

피우누

 

그대여

어찌 그리

오묘한 빛 띠고서

산기슰 홀로 피어

날 보러 오너라고

바암새 꽃단장하고

청사초롱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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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玄胡索)은 색깔이 오묘한 빛을 띠고 있어 ‘현(玄)’이라고 하였고, 고대 중국의 북방 민족인 호국(胡國) 지역에서 생산되어 ‘호(胡)’라고 하였으며, 그 묘가 서로 꼬인다는 뜻으로 ‘색(현호색(玄胡索)은 색깔이 오묘한 빛을 띠고 있어 ‘현(玄)’이라고 하였고, 고대 중국의 북방 민족인 호국(胡國) 지역에서 생산되어 ‘호(胡)’라고 하였으며, 그 묘가 서로 꼬인다는 뜻으로 ‘색(索)’이라고 하였다.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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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20.02.24 01:07:24
*.243.214.12

 

산괴불주머니/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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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침 참이슬로 산지의 습기진 곳

봄햇살 황금너울 쓰고 펴 아름답수

하지만 독이 있다에 주의 해야 하리오

 

혹독한 한겨울의 기나긴 터널 지나

처음엔 흰빛 너울 쓴 후엔 연 노랑빛

물결로 앙증맞게 펴 사랑의 희열 주누나

 

 

오애숙

2020.02.24 01:09:14
*.243.214.12

 

은방울꽃/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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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레꽃 하이얗게 피어 봄 노래하며

산딸기 꽃하얗게 피어 봄이 익어 갈 때

하이얀  방울꽃 겸손하게 웃으며

 

시냇물 경쾌하게 봄속에 춤을 출 때

오월 속 가느다란 꽃대에 여러 개의

방울로 봄이 왔다고 종을 치누 겸손히 

 

 

오애숙

2020.02.24 01:09:33
*.243.214.12

 

 

제비꽃 /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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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대

너를 보면
젊은 날 잃어버린
첫사랑 찾아 떠나

가고픈 맘이누나
꼭 거기 사월의 들판

가 본 다면
만나리

 

너만의

살폿한 향
이맘 때 필 시기에
수줍게 웃음짓는
네 모습 바라보며

설레임 살랑인 맘
잊었던 첫사랑 찾아

  떠나보고

싶구려
 

=====================

 

제비꽃 필 무렵/은파

 

 

홀씨 날려 군락 이룬 

민들레가 미소하며

새봄 맞을 준비하라

해맑갛게 손짓 할 때

 

봄햇살로 봄 맞이꽃 

방긋 웃는 미소속에

보랏빛 광대나물꽃 

고개 들고 웃음짓누

 

산기슭의 제비꽃은

새 봄속에 기지개 켜

자기 세상 되었지만

소녀처럼 고백하누

 

그대 날

생각해 주오

진실속에 피누나

 

 

 

 

 

 

오애숙

2020.02.24 01:10:14
*.243.214.12

씀바귀꽃 필무렵/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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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찬  

환희 속에 

새봄을 노래 할 때

줄기를 자른 후에 

노란 애기 똥 같다고

붙여진 애기똥풀이 

망울망울 

피울 때

 

완연한 

봄 왔다고 

해맑게 웃음짓는

보랏빛 꿀풀꽃과 

연보라빛 꼬들빼기

노랗게 해맑음속의 

씀바귀꽃 

필 때면

 

어릴 때

산과 들로

동무와 나물케로

다녔던 옛동산이

그리워 지는 마음

아아아 옛날 그리워

가고파라 

가고파

 

 

 

 

 

 

오애숙

2020.02.24 01:10:59
*.243.214.12

                                                                                                      띠꽃/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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솨랄라

하늬 바람

봄 속에 춤 추는 맘

 어릴 땐 뭐가 그리 

좋아서 껌 대용의

삐비꽃 씹엇었는지 

그리워라

옛추억

 

그리운 

그 물결이

봄속에 피어나우

오빠와 산과 들녘 

휘젖고 다니던 때

자연은 예전 그대로

보란듯이 

오누만

 

꽃피는

봄이 오면

그리움 물겨치누

고향을 떠난 이들

때 되면 오건마는

영영의 전차 탔기에

구슬픔에

메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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