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는 야생화 ]
복수초/은파
겨우내 얼어붙은 계곡이 기지개 켜
잠에서 깨어나는 이월의 끝자락에
산자락 활엽수 낙엽 제치고서 웃는 너
네 이름 복과 장수 준다해서 복수초
백반불 짜리 미소 하기에 멋지구나
누구든 널 발견하면 행운이라 말하우
등산객 모두에게 봄소식 가슴속에
생명찬 환희 날개 펼치는 기쁨의 꽃
눈 뚫고 피어나기에 어름새꽃 이런가
널 보며 세상 풍파 아무리 어려워도
희망의 나래 펼쳐 올곧게 달려보누
삶에서 내님의 사랑 맘에 슬어 가려고
(복수초)
제비꽃 /은파
내 그대
너를 보면
젊은 날 잃어버린
첫사랑 찾아 떠나
가고픈 맘이누나
꼭 거기 사월의 들판
가 본 다면
만나리
너만의
살폿한 향
이맘 때 필 시기에
수줍게 웃음짓는
네 모습 바라보며
설레임 살랑인 맘
잊었던 첫사랑 찾아
떠나보고
싶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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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필 무렵/은파
홀씨 날려 군락 이룬
민들레가 미소하며
새봄 맞을 준비하라
해맑갛게 손짓 할 때
봄햇살로 봄 맞이꽃
방긋 웃는 미소속에
보랏빛 광대나물꽃
고개 들고 웃음짓누
산기슭의 제비꽃은
새 봄속에 기지개 켜
자기 세상 되었지만
소녀처럼 고백하누
그대 날
생각해 주오
진실속에 피누나
현호색(야생화)/은파
쌓인 눈
봄 햇볕에
사르륵 녹아 내려
푸른빛 희망의 꽃
날개를 펼치라고
새봄에 입 크게 벌려
나팔 불고
있는가
언 산이
봄햇살에
잠에서 깨어나서
산기슰 골짜기에
시냇물 졸졸 조올
폭포수 콸콸 흐르니
메마른 땅
촉촉해
물 올라
핀 그대여
뭔 비밀 많이 있어
주머니 가지고서
새봄이 왔다고 활짝
웃음꽃을
피우누
그대여
어찌 그리
오묘한 빛 띠고서
산기슰 홀로 피어
날 보러 오너라고
바암새 꽃단장하고
청사초롱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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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玄胡索)은 색깔이 오묘한 빛을 띠고 있어 ‘현(玄)’이라고 하였고, 고대 중국의 북방 민족인 호국(胡國) 지역에서 생산되어 ‘호(胡)’라고 하였으며, 그 묘가 서로 꼬인다는 뜻으로 ‘색(현호색(玄胡索)은 색깔이 오묘한 빛을 띠고 있어 ‘현(玄)’이라고 하였고, 고대 중국의 북방 민족인 호국(胡國) 지역에서 생산되어 ‘호(胡)’라고 하였으며, 그 묘가 서로 꼬인다는 뜻으로 ‘색(索)’이라고 하였다.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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