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를 3시로...한국과 시차 13시간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가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새벽 2시가 되면 시간을 새벽 3시로 조정하거나 취침전 시계 바늘을 한시간
앞당겨 놓으면 된다.
서머타임 기간에는 애틀랜타 등 미 동부지역의 한국과의 시차가 현재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1시간 줄어든다.
서머타임은 11월1일 해제까지 진행된다.
한편 서머타임은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에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이며 낮 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미국은 하와이 주와 애리조나 주를 제외하고는 모든 주가 일광절약시간제를 준수한다.
미국 내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꼽히는 애리조나주의 경우 인디언 보호구역에서는
일광절약시간제를 지키는 반면 나머지 지역에선 시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