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선 4일, 종이·화장재는 3시간 생존
홍콩대 연구진. 의학 전문誌 '랜싯'에 게재

 

 

2020040601596_0.jpg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 바이러스가 마스크 표면에서 일주일 이상 살아남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대 연구진이 이러한 연구 결과가 담긴 논문을 지난 3일 의학 전문지 랜싯에 실었다고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레오 푼 교수 등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실온의 다양한 재질의 표면 위에서 얼마나 오랜 시간 감염력을 유지하는지 실험했다.

 

그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쇄지와 화장지 위에서는 3시간 이하로 살아남았고, 표면 처리한 목재와 실험용 가운의 소재로 사용되는 천에서는 이틀 동안 남아있었다. 유리와 지폐 위에서는 4일 정도, 스테인리스와 플라스틱에서는 4~7일 정도 존재했다.

 

다만 수술용 마스크에서는 7일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남아있었다. 연구진은 “놀라운 일”이라며 “마스크에 의해 오염된 손이 눈 등으로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바깥쪽 면을 만지지 않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는 지난달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에 속한 연구자들이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결과와도 유사하다. 이 연구에선 코로나 바이러스가 플라스틱과 강철 위에서 72시간 동

 

안 존재하지만, 구리 위에서는 4시간, 판지 위에서는 24시간 정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다.

푼 교수는 “손을 씻기 전에는 입, 코,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한 “쇼핑한 물건 중 부패하지 않는 물품은 (만지지 말고) 쇼핑백에 담아둔 채 하루 동안 넣어두는 것도 괜찮다”면서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라고 했다.

 


이금자

2020.04.07 07:06:23
*.147.165.102

세상에나

기가막히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5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4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59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1096 영화 file [1] 정순옥 2020-07-12 204 3
1095 개설매 file [2] 강정실 2020-09-12 205 3
1094 ‘세기의 미남’ 佛 배우 알랭 드롱, 스위스서 안락사 예정 file 배원주 2022-03-22 205 1
1093 손수건 1 박은경 2021-01-17 205 1
1092 경자년 흰쥐해를 맞아 주저리 주저리~~~~~ [2] 박은경 2020-01-11 206 1
1091 <수필> 숲속의 하루 file [1] 웹담당관리자 2021-02-17 206 1
1090 소중한 2월을 맞이 하며/은파 [3] 오애숙 2020-01-31 207 1
1089 쌀밥 file [3] 정순옥 2022-02-28 207 1
1088 지구상 단 한 마리…환상의 흰고래 미갈루 올해 첫 포착 file 배원주 2022-04-25 208 1
1087 생일을 맞아 file [4] 박은경 2020-12-04 209 1
1086 2월의 소리 file [2] 정순옥 2021-01-29 209 1
1085 하루의 날개를 접고 [1] 유진왕 2021-05-24 209  
1084 [단시조] 신의 소리 박은경 2021-09-02 209  
1083 [시조] 파도여 file 박은경 2020-08-09 210 1
1082 굴다리 너머 박은경 2021-08-25 210  
1081 바보들 [1] 유진왕 2021-05-17 211  
1080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긴급 사항 [1] 오애숙 2020-03-23 212 1
1079 [시조]슬픈 오월 [1] 박은경 2020-05-06 212 1
1078 일 출 file [1] 강정실 2020-09-22 212 2
1077 토마토/자유시 박은경 2021-10-16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