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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the sunlight on the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 rain
I am a thousand winds.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 on snow.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Please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I am the swift rush of birds in flight
I am the stars that shine at night.
I am a thousand winds.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 on snow.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Please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the sunlight on the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 rain.
I am a thousand winds.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 on snow.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 on snow.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나는 천 개의 바람 / 어느 인디언의 시
- 영혼들을 위해 時調로 편역함 자경
나는 그 곳에 없답니다, 잠들어 있지 않아요
내 무덤 앞에 울지 마셔요, 그리고 슬퍼마오
나는요 천 개의 바람, 흰 눈 위에 반짝임입니다
나는요 곡식들을 영글게 하는 햇빛이 랍니다
나는요 당신께서 고요한 아침에 깨어나실 때
나는요 새가 되어서 하늘에 올라가 별이 되지요
나는 무덤 앞에 부드럽게 빛나는 별빛입니다
내 무덤 앞에서 서러마셔요 가슴 아파마서요
나는요 그곳에 없답니다, 나는 죽지 않았답니다.
thousand winds를 읽으며
영원한 자유 얻은 저 영혼이 참 부러워
무거운 멍에 벗고 이승 훌적 떠나는 날
천개의 바람이 되어 영원으로 날아가리.
'천 개의 바람', 이 시는 고 노무현 서거식때 어떤 분의 곡으로 발표가 되었던 시입니다.
하와이에 계신 정덕수 수필가가 2014년 서울문학에 수필로 발표한 내용입니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면서 찾아간 무덤, 어느 바람결에 어머니의 음성이 들려 오는데,
이 '천 개의 바람'이라는 시가 담겨져 있어 너무 애틋했습니다. 반갑게 내용을 잘 보고 갑니다.